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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사에 어항 붐이 일어나길래 나무로 받침대를 만들어봤다.

 바니쉬 3~5회 마감으로 어느정도 물에 대해 보호는 해주나

 물에 잠기다 시피 물이 계속 닿아 있는 것은 좋지 않다.

 보통 수조의 맑은 물 때문에 원목 그대로 색상 마감없이 했는데

 적용해보니 생각보다 마음에 많이 든다...



 적용 예1)




 적용 예2)



  목재 : 레드파인

  마감 : 친환경 수성 바니쉬 3~5회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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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전에 저렴하게 커피 쿨러를 제작하는 방법에 대해서 포스팅을 한 적이 있다. 환풍기 쿨러와 채망을 이용한 쿨러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 포스팅 되어 있고, 다른 전문지식 없이 편하고 쉽게 제작을 할 수 있다.


[[자작 커피 쿨러] 저렴하게 로스팅 쿨러 만들기] : http://onestepcloser.tistory.com/43


 따로 디자인을 따오거나 생각을 해서 만든건 아니다. 다만 너무 고온에 노출된 접착 부분이 계속 녹아서 회전부에 닿으면서 풍량을 약하게 하고, 위험해지기 때문에 급하게 목공방에서 대충 사이즈만 맞춰서 위아래 구멍만 내고 만들었으나, 생각보다 괜찮아서 차후에 어느정도 발전 시켜서 다시 하나 만들어 볼까 하는 생각도 든다.






 상판은 고정이 되어 있지 않고, 쿨러를 넣고 뺄수 있도록 되어있고, 하판은 피스로 고정이 되어있다. 마감은 수성바니쉬 1회로 외부만 되어있고, 내부에는 어떤 마감도 하지 않았다. 생각보다 자재 비용도 많이 들지 않았으나, 가성비 참 좋은거 같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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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머니께 의뢰받은 장이 취미 목공의 첫번째 완성물이 되었다. 완성 기간은 약 한달 좀 넘은 듯...

 처음 설계한 내용은 아래의 포스트를 참고하기 바란다.


 [설계/디자인] 서랍장 : http://onestepcloser.tistory.com/89

 

  설계와는 조금 다르게 이렇게 완성되었다. 원래는 첫째칸 둘째칸 세째칸 폭이 동일해서, 상자를 편의에 따라서 어디든 넣을 수 있게 하려고 했으나, 서랍을 왔다 갓다 하기에는 폭이 너무 큰 까닭에 레일을 넣을 수 밖에 없었고, 모든 칸에 레일을 넣는것은 너무 비효율 적이라고 생각이 되어 제일 윗칸만 서랍으로 꾸몄다.



첫번째 재단... 처음에 만든 드립테이블이 뒤에 보이네...  저거 만들다가 병원에 입원한 뒤로 사실 목공 기계 하나 하나 만드는데 자신감이 떨어지고 공포심이 들지만 겁 안먹으려고 최대한 노력을 하지만 사실 하나 하나 잡을때 마다 안좋은 경우의 생각이 머리에 든다...


 목재의 선택은 레드파인으로 선택했다. 

 원형 샌더로 400방까지 깔끔하게 밀어주고... 재료들은 준비한 다음...


 서랍장의 포인트를 가운데 월넛 스테인으로 가볍게 준다. 월넛 색을 물70:30정도 비율로 하니 나무의 결이 딱 이쁘게 살아있는 정도로 색이 나오더라... 처음에는 단순히 세개로  집성을 할까 하고 하다가 스테인을 한번 써보고 싶어서 사용했는데 색이 너무 이쁘게 나왔다. 스테인은 본덱스 스테인을 사용했다.



 1차로 외관을 완성한 사진... 단순히 피스로 고정을 시켰다. 안타까운건 1차 마감을 하고 조립을 할걸... 처음 가구를 만들다 보니 이러한 섬세함이 없어서 나중에 바니쉬 칠들을 하니 구석 구석 바니쉬들이 고이지를 않나... 여러가지로 불편함과 결과물의 아쉬움이 남는다.



 두번째 상단 부분에 들어갈 서랍 작업... 제일 하단에 재단을 하면서 홈을 파서 합판이 들어가게끔 하였고, 합판은 미송합판을 사용하였다.

내부에 있을 것이고 딱히 외부로 드러나는 부분이 아니라 얇게 바니쉬 2회로 마감하였다.



 손잡이 부분... 직소로 갈아낸후 트리머로 손잡이 모양을 완성하였다. 직소까지 갉아내는 것은 하였으나, 앞의 포스트를 보면 알겠지만 트리머에 근육이 잘려나가는 경험을 한 뒤 트리머를 사용하는게 사실상 현재는 쉽지 않다. 처음 잡자마자 다친게 화근인것 같다. 다시 사용하기 위해 노력을 해야 겠지만 현재는 힘들다... 클램프와 날을 세팅을 한 후 사장님께 부탁을 드렸다.




45mm 3단 레일을 착용하였다. 사실 이부분이 제대로 계산되지 않고 감으로만 했더니 이곳 저곳 두여차례 빼고 다시 박는 악순환이 생겼었다. 목공을 할때는 정확한 치수 측정이 제일 중요하다는 것을 깨닭았다...(사실 알고 있었지만... 역시 귀차니즘은 나쁜것이다...)



 앞판 내부에서 색이 보여질 부분은 실수로 바니쉬 1회 마감을 한 상태라서 스테인을 나무가 먹지를 않는 문제가 생겼다... 120방으로 한참을 갈아냈으나... 원형샌더로 가는 수준으로는 그만큼 갈아도 마치 안바른 만큼은 불가능 한듯 싶었다... 여기 엘리트 목수님께서 대패로 여러차래 쳐 주신결과 보여지는 부분은 깔끔하게 나오게 되었다... 저 부분은 앞에서 보면 전면의 포인트가 될 부분이다.


 하단에 피스를 박은 부분은 너무 심하게 닫았을 때에 서랍을 받아주는 부분이 될 것이고, 5mm 깊이로 쫄대를 달아 놓앗다.


 쫄대 위로 미송합판으로 뒷만을 만들었다.  뒷판이 깔끔하게 나와서 기분도 좋지만 장의 구조상 좌우의 힘을 받아줄 만한 곳이 없다... 이 뒷판의 합판이 그 힘을 받아줄 부분이 될 것이다.












 전체적으로 설계는 한 그대로 나왔고 그 결과물이 괜찮아서 마음에 들지만, 초보로서의 아쉬운 점이 몇군데 있다. 하지만 서랍의 손잡이 부분이 너무 이쁘고 마음에 든다. 이 부분은 목공방 사장님의 아이디어로 하게 되었다. 이 부분이 제일 마음에 든다. 너무 마음에 들어서 집에 와서도 몇번이고 다시 보았다. 첫번째 작품으로 너무 결과물이 좋게 나와서 좋고, 개인적으로 너무 단순하고 심플한 것 보다는 심플함에 포인트를 주는 것을 좋아하는데, 포인트가 너무 이쁘게 나와서 행복하게 집에 들고 왔다.

 

 첫번째 완성이 되었고... 두번째는 무엇을 만들어야 할지 설계를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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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상치 못했던 약간의 여유 돈이 생겨서 컴퓨터 본체를 맞춰보는데, S2 Innovation의 케이스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약 10만원 정도 하는 케이스를 태어나 처음으로 질러버렸다. S2 Innovation AXIM Pro의 피쳐는 다음과 같다. 



 이 케이스의 인상적인 피쳐는 사이클론이 케이스에 달렸다는 점... 그리고 앰프가 달려 있다는 점이 많이 인상적이었다.

 사이클론은 목공 같은 먼지가 많이 달리는 작업에서 공기를 빨아당겨서 이물질을 다른 공간으로 집진시키는 장치로서, 이 AXIOM Pro에서는 사이클론이 달려 집진되는 먼지들이 1차로 먼지통에 담겨지게된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언급하겠다.






 개봉에 대해서는 특별히 다른점이 없다. 1차로 비닐봉지 안에 스티로폼에 쌓여서 왔고, 집진기의 먼지통에 부품들이 들어있다.


 수냉식 쿨러를 위한 홀을 제공하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수냉식 홀이 있는 케이스를 싫어한다. 이유는 수냉식 쿨러를 사용하지도 않는데, 홀은 달려 있어서 쿨러에 필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홀로 먼지가 조금이라도 들어가는게 싫다. 하지만 AXIOM Pro에서는 수냉식 홀 뚜껑이 있으므로, 미세한 먼지도 허락되지 않는다.



  본체 상단의 좌측에 보면 음향 관련 패널이 있다. 인상적인것은 앰프가 컴퓨터 본체에 달린것이다. 기존의 사운드 패널은 본체의 출력 그대로 전달이 되며 소리를 조절하고 싶을 경우 연결되는 장비의 소리 조절 부분이 있다면 그것을 조절할 수 있지만 출력되는 그 음량 이상을 기대할 수는 없다.

 하지만 AXIOM Pro에는 앰프가 달려 있기 때문에 소리를 증폭 시켜준다.

 연결되는 음향 기기에서는 충분한 출력을 전달 받을 수 있으며, 음소거 버튼 또한 위치하고 있는 것이 인상적이다.


 본체 상단 우측에는 USB 3.0 2단자, 2.0 2단자와 전원 버튼이 존재한다.


D-Pot이라는 기능인데 본체 상단에 SATA를 연결 할 수 있는 Drive Bay가 제공되는 본체가 몇개 있는 것을 봤다.
AXIOM Pro에서는 상단 Bay를 통해 연결이 될때 고장을 방지하도록 전원을 끊어주는 기능 또한 있으므로, SATA 인터페이스의 HDD, SSD를 USB 처럼 연결 및 분리가 가능하다고 광고하고 있다. 뚜껑이 열릴 경우 전력을 끊어주고 다시 닫기면 전력을 투입시키는데, 특히 연결이 되어있는 경우 뚜껑이 열리면서 끝에서 안정적으로 내부의 제품을 밀어내면서 본체와 분리를 시켜주므로 잦은 연결에 비교적 안전함을 가지고 있다.



 상단의 중간쯤에 위치한 팬 속도 컨트롤러... 단순히 2가지 모드로 속도를 조절한다. 여기에 아쉬운 점 한가지가 있는데, 온도를 알 수 없고 온도에 따른 자동적인 기능이 없는 것이 아쉽고, 단순히 온도가 높다고 생각하면 수동으로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
 케이스를 사용하다 보면, 본체와 먼지는 뗄 수 없는 연관관계가 있는데, 특히 내부에 유입되지 않아도 필터에 걸려 있는 먼지가 적절한 시간에 제거되지 않고 쌓이면 내부로 유입되는 공기량이 줄어들고, 들어오는 공기량이 적어지면 적어질수록 내부 온도는 상승하게된다. 꼭 주변 온도가 올라가지 않아도 먼지가 쌓임으로 내부 온도가 올라가더라도 수동으로  팬 속도를 조절하지 않으면 동일한 팬 속도를 가지게 된다. (물론 제때 먼지를 제공하지 않은 사람의 잘못이 크겠지만...ㅎㅎ)

 

  상단 공기 배출부분.



좌측에 2개의 사이클론과 연결된 팬의 뒷부분에는 필터가 붙어있다. 사이클론에서 걸러지지 않은 먼지들은 2차적으로 필터에 걸리게 된다. 한가지 안타까운점은 외부에 필터가 있는게 아니라 내부에 있기 때문에 필터 청소를 하려면 뚜껑을 열고 내부의 필터를 꺼내서 청소를 해야 한다는 점이 아쉽다.



이거는 Drive Bay 부분인데, 특이하게 세로로 고정시키는 특이한점이 있다. 특히 하단에는 댐퍼가 있으므로 충격에 약간 보정되는 부분이 있다. 기존의 북적북적 한 부분에 외부 인터페이스가 없는 하드를 동일 위치에 넣는 기존의 방식과 다르게 전면 쿨러 바로 뒤에 있으므로 공간도 확보하고, 쿨링 효과도 주는 장점이 있다.


 이 기능은 S2 Innovation에서 특허출원한 기능으로서 의외로 괜찮다. 하지만 하단의 고정을 위한 나사를 껴주는 부분이 있는데 이것까지 하면 참 간편한 기능이 제거하기가 정말 복잡한 기능으로 바뀌게 된다.

 기존의 HDD 제거 방법  : 케이스 열기 > 양 옆의 드라이브 고정 나사 제거 > HDD 제거

 AXIOM HDD 제거 방법 : 하단의 고정 나사 제거 > 케이스 열기 > HDD Bay 고정 나사 제거 > Bay의 HDD 고정 나사 제거 > HDD 제거

 







 3.5인치의 드라이브와 2.5인치의 드라이브가 연결하는 방법이 서로 다르다. 반드시 설명서를 참고해서 하지않으면 나사 연결부터 케이블 연결까지 혼동이 올 수 있으니 반드시 매뉴얼을 참고 해야 한다.

 또한 이 제품의 특이한 점은 설명서에 바코드를 같이 둠으로써 조작하다가 어려운 점이 있으면 바코드를 통해 동영상으로 확인을 해볼 수 있다. 이 부분은 다른 제품에도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상당히 인상적이며, 아이디어가 좋다고 생각이 된다.



여기에서 안타까운점은 케이블 하나가 단선이 되어 왔다. 한쪽 팬이 설치는 되어 있는데 안돌아 가길래 확인을 해보니 하나가 단선이 되어있다고 본사에 연락을 하니 바로 사과와 함께 해당 부품을 등기로 다음날 도착하게끔 보내고 확인 문자도 보내더라... 신규 업체라 그런지 서비스가 괜찮은 것 같다.



 전반적인 요약

 - 장점

 1. 세계 최초의 사이클론 내장의 케이스. 먼지는 따로 먼치통에 집진된다.

 2. 앰프가 내장되어 해드폰 연결시에도 충분한 출력이 가능하다.

 3. 설명서가 정말 자세히 잘 나와있으며, 설명서에 QR 코드가 있어서 어려운 부분은 QR코드 인식해서 동영상으로 확인 가능하다.

 4. 상단의 Drive Bay에 전력을 탈/착시에 제거 시켜주므로, 안전하게 드라이브를 연결할 수 있다.

 5. HDD Bay가 팬 바로 앞에 있기 때문에 HDD에서 발생되는 열은 바로 바로 식혀준다

 6. 나름 괜찮은 A/S


 - 단점

 1. 내부 온도를 확인할 방법이 없다. 온도를 표시해주는 센서와 LED가 있었으면 더 금상첨화 이었을 텐데...

 2. 사이클론을 사용하려면 송풍기의 힘이 좀 중요한데... 송풍기가 아닌 그냥 일반 케이스에 사용되는 팬이 있다는 점...

 3. 전방의 사이클론의 집진 먼지통은 외부에 있어서 탈/착이 용이하나, 팬의 필터는 케이스 내부에 있다.
    필터를 청소하려면 본체 뚜껑을 열어야 한다.

 


 예산이 그리 많지 않아서 대부분 필요없는 기능이 있으면 뺴고 빼고 해서 저렴하게 맞췄는데, 이 케이스를 사지 않았다면, 다른 부품이 더 좋을 수도 있었다. 하지만 이 케이스는 이만한 가격을 지불할 만 하다고 생각해서 구입하게 되었다. 한 두어달 쓰다 보면 내 선택의 결과가 나오겠지... 최고의 선택이기를 바라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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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이지스터 300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 로스터의 최대 장점은 교반 기능인것 같다.
 알기론 300g로스터로 알고 있으나, 사실 400g까지 무난하게 열이 골고루 전달된다.
 매주 약 1.5kg ~ 2.0kg 정도를 로스팅 하는데, 보통 1회 로스팅에 사용되는 생두는 350g...
 얼마전까지 매번 할때마다 350g씩 계량해서 로스팅을 하였으나 지금은 조금 방법이 바뀌었다.




 로스팅을 한다고 해서 항상 제가 로스팅한 커피만 먹는것은 아니다.
 사실 로스팅을 시작하기 전보다 훨씬 더 많이 사먹는 커피에 돈이 많이 나간다.
 이런맛~, 저런맛~, 고수의 맛~, 계절의 맛~, 날씨의 맛~, 바쁠때의 맛~, 한가할 시간의 맛~, 제철의 맛~
 여러가지 맛을 느끼다 보니 테이크 아웃 컵이 그냥 버려지는게 아까워 모으기 시작하였다.
 




 처음에는 회사에서 키우는 화분으로 쓰고, 아니면 한번 쓰고 버리는게 아까워 두세번 쓰기도 하다가,
 이걸 집에 가져왔는데~

 가득 채우니 딱 생두 350g정도 사이즈가 되며, 통통 잘 채우고 동그란 뚜껑까지 닫으면 400g까지도 담을 수가 있었다(큰컵 기준).
 그래서 항상 전 로스팅을 하기 전에 아래 사진과 같이 로스팅 할 생두를 딱 담아 놓고,
 고대로 뚜껑열어서 마치 공장에서  "로스팅용 생두" 를 사서 붓는 듯이 한 컵씩 쏴~





 두번째는 이렇게 결점두 보관용...

 보통 로스팅을 할 떄에 로스팅 전 핸드픽을 하고, 로스팅 후에도 핸드픽을 한다.

 로스팅 하는 생두가 중요하지 핸드픽된 생두에는 크게 관심이 없어서 이리 저리 대충 놨는데, 지저분 하고 관리가 안되다가

 나중에 일괄적으로 이리 저리 찾아서 버려지게 된다.


 그럴때 이 1회용 컵이 유용하게 쓰인다.

 뚜껑에 스트로우 삽입을 위한 홈이 부풀은 커피콩보다 약간 더 커서,

 마치 어렸을 적의 돼지 저금통에 동전 저금 하듯이 콕 하고 넣으면 쏙하고 들어간다.

 



 사실 분리수거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이 플라스틱 컵은 썪는데도 엄청 오래 걸릴것이다.

 그냥 아무 생각없이 버리기만 하다가, 얼마전 플라스틱 섬이라는 정보를 인터넷에서 보았는데,

 분리수거 제대로 하고, 다시 쓸 수 있거나 재활용 할 수 있는 제품은 재활용 하자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그 첫번째로 1회용 컵을 집으로 가져와 봤는데 이렇게 유용하게 쓰여질 줄은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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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전 포스팅에서 드립 테이블을 배워볼겸 하며 만들어보겠다고 스케치업으로 만든 드립테이블 설계에 관한 포스팅을 한 적이 있다.(관련 포스트 : http://onestepcloser.tistory.com/82)제일 크게 다른점은 장부로 연결을 하려 했지만, 단순히 도미노로 연결을 하게 되었다. 당시 포스팅했던 설개는 아래에 있는 사진과 같다.



 나무의 선택은 에어로 프레스를 사용하려면 탄탄한 나무를 사용해야 할것 같아서 애쉬로 선택하였으며 두께도 넉넉히 할 수 있도록 30mm로 하였다. 덕분에 탄탄한 결과물을 가질 수 있었지만, 처음 시작하는 사람이 탄탄하고 두꺼운 나무를 조그만한 것을 이리 깎고 저리 깎는 정교한 작업에는 역시 무리가 있었던 것 같다.


 결국 드립 테이블을 만들기 시작한지 몇시간 되지 않아서 구멍을 내던 트리머는 내손을 향해 튕겨 나왔고 너무 순식간이라 피하지 못한 나의 왼손의 두 손가락의 살이 갈리거나 찢어졌으며, 일부 근육은 잘려 나가는 부상이 발생했다... 그렇다 피를 먹구 완성된 이녀석 아마 내가 무덤을 갈때 까지 아마 잃어버리기 힘들 것 같다.




 위의 사진이 사건이 발생할 때의 사진이다. 조금씩 깎아나갔어야 했는데 2번만에 구멍을 뚫으려다가 트리머는 나무를 깎지 못하고 태우다가 옹이를 시작으로 나무를 타고 내손으로 날라왔다... 이 사진은 나무질을 배우면서 매번 나는 조심해야 겠다는 교훈으로 항상 가지고 있으리라...




 퇴원하지마자 목공방의 실장님의 도움으로 위와 같이 상판을 완성하게 되었다. 결국 트리머로 구멍을 끝까지 내지는 못했고, 직쏘로 근접까지 갈아내고, 살짝 마무리만 트리머를 사용하였고, 클래버를 사용하기 위한 각 홈은 드릴로 구멍을 낸 후 몇시간에 걸쳐 끌로 깎아 냈다. 나중에 다 깎고 나니 도미노로 손쉽게 깎아내면 더 이쁘고 깔끔하고 더 편리하게 깎을 수 있는걸 왜 난 끌로 몇시간동안 지저분하게 깎아냈을까...


 마지막 집성 단계... 각 연결부는  도미노 연결을 하였으며, 수성 바니쉬로 마감을 하였다.



  완성된 결과물... 실리콘으로 드리퍼가 열을 뺏어가기 위한 보호 실리콘과 실리콘 깔데기로 마무리를 하였다. 하지만 문제가... 물받이 동파이프와 이 깔데기가 궁합이 안맞다... 열심히 파냈으나... 파이프를 사용할지 못할지도 모르겠다... 다른 깔데기를 덧대거나 몇번 더 시도를 해봐야겠다.



 드리퍼를 칼리타/하리오 드리퍼로 테스트를 하였고, 클래버로 돌리면서 확인을 해보았는데 뿌듯할 정도로 잘 맞아 떨어졌다. 하지만 아쉬운 점은 하판의 물받이가 그리 만족스럽게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 그 부분이 너무 아쉽다.


 처음에는 이런 모습의 드립테이블을 구하기가 어렵고 예약도 하였으나 구매가 진행될 분위기가 전혀 조성이 안되기에 간단한 기술도 먼저 조그만한것을 하면서 배워볼겸 해서 시작을 하였으나, 생각이 짧았다. 정말 고난이도의 작업이 되었으며, 부상으로 병원까지 입원할 줄은 몰랐다. 하지만 만들고 나니 이게 뭐라고...하는 생각도 들었으나 곧이어 뿌듯함이 들었다. 내가 만들었다고 생각하니 마음은 뿌듯했다(사실 내가 100%만든건 아니다. 많은 부분을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았다.... 공방 사람들께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ㅠ_ㅠ) .


 이걸 완성하기 2주전... 스텐리스의 고 품질의 드립 테이블의 공구가 우연찮게 시작되어서 구매를 하였다. 이후 수령시 포스팅을 하겠지만, 아마 이 녀석 보다는 그 드립테이블을 더 쓰게 될 것 같다. 하지만 이 녀석은 항상 내 곁에서 있으면서 내가 무언가를 할때마다 초심을 기억하고, 항상 정신 놓지 않고, 집중하라는 교육을 나에게 줄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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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을 다치는 바람에 목공방에서 몇만원 안하는 재료로 몇달째 진행중이다. 슬슬 마감이 완성되가는 지금 다른걸 만들어야 하는데, 우선 어머니께서 가지고 싶다 하셨던 장농 옆에 놓을 서랍장을 만들어 보려 한다.

 요구사항은 사이즈와 뒷편의 콘센트와 보일러, 전등 스위치를 건드리지 않는 한 물건을 담고 놓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라... 이거 저거 그려봐서 아래와 같은 밑그림이 그려졌다.

 총 두개를 그렸지만, 아마 왼쪽으로 최종 만들게 되지 않을까... 두개의 기준은 별 차이는 서랍 하부의 연결 부분이 전부...



 색은 투톤으로 하기는 했지만, 사실 한가지 종류의 홍송으로만 만들게 될 것 같다.

 기본은 바니쉬로만 마감하고,  짙은 색은 좀 이번에는 색을 칠해볼까... 생각중...



 사이즈를 맞추면서 어머니가 원하는 것을 하려고 하니, 이 디자인 저 디자인 몇개 나왓는데 다 지우고 이거 하나 남았다.

 그래도 그럭 저럭 쓸만한게 나온듯... 아마 재단부터 시작은 다음주가 되지 않을까... 하지만 역시나 그렇듯 회사 일정 및 이런 저런거에 따라 더 늦어질 수도 있는... 그런 위험은 여전히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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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치 기구 중에 디자인이 가장 괜찮고, 몇몇가지 위생적으로 좋은 부분이 있어서 구입한 띠아모 더치기구 1L기구에 대한 약 1년여간의 사용 후기를 남긴다. 사진은 전반적으로 구입을 했을 때의 사진이므로 깨끗한데, 지금도 비교적 깨끗한 편... 오래 쓴다고 지저분해 지지는 않는 좋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전반적인 장점

 1. 위생적인 면 : 호수를 사용하거나 PVC를 사용하는 구간이 없어서 위생적으로 깔끔.

                        구멍이 다 넓어서 청소할때 솔이 잘 들어가서 청소가 용이함.

 2. 디자인적인 면 : 디자인이 블링블링하고 깔끔하며 정말 이쁨...

                          만약 집의 아내님에게 허락을 받아야하면, 상품을 먼저 보여주면 디자인에서 50점 먹고 들어갈듯...


전반적인 단점

1. 용량만큼 추출 불가 : 1L 더치 기구임에도 불구하고, 1L를 뽑을 수 없다.

                                 물은 1L를 넣을 수 있고, 1L를 담을 수 있지만 원두가 최대 70g정도 밖에 담지를 못한다.

2. 위험하고, 깨지기 쉬움 : 금이 쉽게 가고, 일단 유리가 얇아서 깨지기 쉽다.

                                    보통 유리제품 특성상 깨질경우 A/S가 불가하며, 개별 부품을 구입해야 한다.

                     






 물이 흐르는 모든 부분은 유리 , 실리콘, 스텐리스 등으로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모든 부품은 구석 구석 청소가 용이하다.

 분해, 조립이 쉬우며 물막힘이 적은편이지만 종종 물막힘현상이 있는편이긴하다. 이것을 줄이기 위해서는 물을 담을때 다량의 얼음을 넣어주거나, 위생적으로 소독한 실을 넣어주는 것도 방법이나, 얼음을 넣는 것은 얼음이 떨어지며 물탱크가 깨질 위험이 있고, 실을 넣을 경우 내부에서 엉켜서 끊어지면 뺴기가 어렵다.

 그냥 물이 막히나 안막히나 주기적으로 확인을 하는 것이 좋으며, 물이 떨어지는 간격이 너무 길지 않는 이상 쉽게 막히지는 않는다.








  약간의 미분이 떨어지는 것이 싫을 경우 워터 드립 세트용 필터를 구매를 하는 것도 좋으나, 혹시 미리 구매가 안되었을 경우 위와 같이 드립 필터를 동그랗게 잘라서 넣어도 괜찮다. 사용한 필터는 버릴 것이 아니라, 잘 씻어두었다가 사용전에 한번 끓여서 재사용 가능하다.



 사용 예이나... 사실 위에는 처음 샀을때 찍은 사진이라 저렇게 가득 채웠고... 저렇게 채우면 원두가 물을 머금으며 커피가 넘쳐서 흐르게 된다. 적정량은 50~70g정도의 원두를 담을 수 있는데, 이 띠아모 제품의 최대 단점이다. 이 단점으로 인해 사실 현재 이 제품을 전혀 사용하고 있지 않다.

 보통 1L 추출시에는 최소 100g의 원두를 사용하는 것이 보편적이다. 이 제품을 사용하여 추출시 너무 묽어서 다른 제품으로 현재 더치를 내리고 있는데 현재 1L추출하기 위해서 150g~170g의 원두를 사용하나, 이 제품은 1L를 추출하는 모델이지만 원두가 100g이 들어가지 않는다는 최대 단점이 있다.

 템퍼로 꾹꾹 누르고 가스를 완전히 빼 버릴경우 100g의 원두를 담아 추출할 수 있지만, 개인적인 취향에 맞지 않으므로 그냥 사용하지 않고 멋으로 놓고 있다. 참 여러모로 잘 만들어진 더치 기구지만, 치명적인 단점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처음으로 산 더치기구... 처음이란 단어 때문에 팔지 못하고 현재 그냥 디자인용으로 가지고 있지만, 더치가 급하게 필요할때에는 500ml 추출 용도로 사용은 하고 있다. 또한 가격도 저가 모델도 아닌데 유리가 너무 얇지 않나..하는 안타까움도 있다. 좀 유리가 두꺼운 내열유리가 사용되고, 원두통이 150g정도만 담을 수 있다면 정말 더 없이 좋았을 텐데, 국내 회사도 아니고 대만회사에 한국지사도 없는 것 같아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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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부터 윈도우에서 아이콘들의 미리보기가 안되는 것을 확인하였다. 사실 핸드폰이나. DSLR의 사진을 옮길때에는 상당히 유용한 기능인데 안되서 너무 불편함을 느꼈다.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한 설정을 찾아보니 아래의 설정이 Enable된 것을 확인하였다.


< 윈도우 7기준 >

 제어판 - 폴더옵션 - 보기(탭) - 아이콘은 항상 표시하고 미리보기는 표시하지 않음(Checkbox)




위의 Checkbox를 해제하고, 확인을 하니 다시 잘 나온다.


Enable한 기억은 없고, 왜 이거 갑자기 이렇게 되었지..언제 부터이지 생각을 해보니,

백신(V3 Lite)을 설치한 이후로 부터 이렇게 된 것같다.


백신은 왜 이 항목을 Enable했을까...? 혹시나 해서 검색을 해보니 이 부분에 취약점이 있었다.

윈도우 그래픽 렌더링 엔진 취약점(CVE-2010-3970) - 그래픽 랜더링 엔진의 취약점으로 원격 코드 실행이 되는 취약점이 있었다는 것,

MS업데이트는 2011년도 긴급 보안 패치로 이미 패치(MS11-006)가 이루어 진 부분이니 체크 해제하고 사용하자~


하지만 미리보기를 보여준 다는 것은 얼마든지 다른 취약점으로 보안에 위협이 되는 일이 생길지 모르니,

불안한 분들은 이미 보안패치가 끝났다는게 모든 취약점이 해결되었다는 것은 아니니 해당 기능을 끄는 것도 괜찮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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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실에 약간의 공허함을 달래줄 좌탁...사실 커피 드립 테이블을 만들다 다쳤으니 다음번에는 구멍 최대한 안뚫고, 미세한 작업이 적되 크기도 너무 크지않은 것을 생각해보다가 헤펠레 영통점 사장님의 좌탁이 생각나서 그려보았다. 사장님의 좌탁은 정말 이뻣는데 나도 그렇게 나올수 있을까 걱정된다. 재질은 물푸레 나무와 미송 나무 혹은 레드파인나무를 고려하고 있다.


언급한 좌탁은 다음 링크(http://1junny.blog.me/110122044742)에서확인 하길 바란다.

 혹시 목공을 처음 시작하거나 어떤걸 만들 수 있는지 궁금하다면 방문해 보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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