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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이지스터 300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 로스터의 최대 장점은 교반 기능인것 같다.
 알기론 300g로스터로 알고 있으나, 사실 400g까지 무난하게 열이 골고루 전달된다.
 매주 약 1.5kg ~ 2.0kg 정도를 로스팅 하는데, 보통 1회 로스팅에 사용되는 생두는 350g...
 얼마전까지 매번 할때마다 350g씩 계량해서 로스팅을 하였으나 지금은 조금 방법이 바뀌었다.




 로스팅을 한다고 해서 항상 제가 로스팅한 커피만 먹는것은 아니다.
 사실 로스팅을 시작하기 전보다 훨씬 더 많이 사먹는 커피에 돈이 많이 나간다.
 이런맛~, 저런맛~, 고수의 맛~, 계절의 맛~, 날씨의 맛~, 바쁠때의 맛~, 한가할 시간의 맛~, 제철의 맛~
 여러가지 맛을 느끼다 보니 테이크 아웃 컵이 그냥 버려지는게 아까워 모으기 시작하였다.
 




 처음에는 회사에서 키우는 화분으로 쓰고, 아니면 한번 쓰고 버리는게 아까워 두세번 쓰기도 하다가,
 이걸 집에 가져왔는데~

 가득 채우니 딱 생두 350g정도 사이즈가 되며, 통통 잘 채우고 동그란 뚜껑까지 닫으면 400g까지도 담을 수가 있었다(큰컵 기준).
 그래서 항상 전 로스팅을 하기 전에 아래 사진과 같이 로스팅 할 생두를 딱 담아 놓고,
 고대로 뚜껑열어서 마치 공장에서  "로스팅용 생두" 를 사서 붓는 듯이 한 컵씩 쏴~





 두번째는 이렇게 결점두 보관용...

 보통 로스팅을 할 떄에 로스팅 전 핸드픽을 하고, 로스팅 후에도 핸드픽을 한다.

 로스팅 하는 생두가 중요하지 핸드픽된 생두에는 크게 관심이 없어서 이리 저리 대충 놨는데, 지저분 하고 관리가 안되다가

 나중에 일괄적으로 이리 저리 찾아서 버려지게 된다.


 그럴때 이 1회용 컵이 유용하게 쓰인다.

 뚜껑에 스트로우 삽입을 위한 홈이 부풀은 커피콩보다 약간 더 커서,

 마치 어렸을 적의 돼지 저금통에 동전 저금 하듯이 콕 하고 넣으면 쏙하고 들어간다.

 



 사실 분리수거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이 플라스틱 컵은 썪는데도 엄청 오래 걸릴것이다.

 그냥 아무 생각없이 버리기만 하다가, 얼마전 플라스틱 섬이라는 정보를 인터넷에서 보았는데,

 분리수거 제대로 하고, 다시 쓸 수 있거나 재활용 할 수 있는 제품은 재활용 하자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그 첫번째로 1회용 컵을 집으로 가져와 봤는데 이렇게 유용하게 쓰여질 줄은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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