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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더치 커피를 선물을 했는데 더치커피 음용하는 나만의 방법을 포스팅해본다.

더치 커피는 찬물로 장시간 우려낸 원액으로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또한 절대적인 방법이라기 보단 자신의 기호로 양과 방법을 응용 및 조절하며 즐기길 바란다.

아래의 음용하는 방법은 객관적이기 보다는 주관적인 방법이므로 참고하길 바란다.

더치 커피의 계량 방법으로는 집에 흔히(???) 있는 소주잔으로 하겠다.


1. 더치 아이스 커피

  단순히 더치원액에 시원한 얼음 및 생수로 즐기는 아이스 커피의 일종으로서,

  더치 커피를 가장 보편적으로 즐기는 방법이다.

  진한 원액을 물로 희석하는 방법으로 비슷한 커피 종류로는 흔히 접하는 아메리카노 정도로 생각하면 되겠다.

  음용방법

  1. 음료수잔에 소주잔 2잔 만큼의 더치커피를 따른다.

  2. 약 330~500ml의 물과 얼음을 동동 띄워 더욱 시원하게 한다.

  3. 즐긴다. 맛있다. 더 먹는다.


2. 더치 아이스 라떼

  카페라떼는 따뜻하게 수증기로 데운 우유에 에스프레소를 희석하여 커피의 씁쓸 달짝찌근한 맛과,

  우유의 부드러움을 함께 즐기는 방법으로 그 방법 그대로 더치로도 충분히 즐길수 있으며,

  맛을 비유하자면 편의점에서 구입할 수 있는 커피우유와 맛이 비슷하다.

  음용방법

  1. 음료수 잔에 소주잔 1잔 만큼의 더치커피를 따른다.

  2. 약 330~500ml의 우유와 얼음을 동동 띄워 더욱 시원하게 한다.

  3. 즐긴다. 맛있다. 또 먹는다.


3. 더치 비어

  더치 비어는 맥주에 더치를 첨가하여 먹는 것으로 맥주집에서 판매하는 곳도 있을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는다.

  특히 회식자리가 있을 경우 더치 한병가져가면 인기쟁이된다. 다만 양주 들고가는것으로 오해받고 사장님이 직접 나올지 모른다.

  욕먹기 전에 미리 말하고 들어가는 센스를 발휘하자...

  음용방법

  1. 맥주 500cc한잔에 소주 1잔... 맥주 1캔에 소주 반잔 정도를 섞는다.

  2. 즐긴다. 또먹는다.

  3. 취한다.

  주의사항 : 섞는다고 흔들다 거품만 넘치게 먹는수가 있다. 잠깐 납두면 알아서 섞인다...안섞이면 젓가락으로 한번 휘휘 하자...


4. 더치 소주

   더치 소주는... 별로 먹는 사람을 본적이 없고 본인조차 기호가 전혀 없는데...

   이상하게 주위의 특수한 모임에서는 더치 비어 따윈 맛없고, 더치 소주가 진리라며,

   그 모임에 갈때 더치를 안가져가면 눈치가 보일 정도로 인기가 좋다...

   음용방법

   1. 소주 1잔에 더치 1/5잔 정도를 섞는다...

   2. 사실 모르겠다.. 어떤 친구는 반섞고 어떤 친구는 1/3섞고..

   3. 알아서 즐긴다.. 취한다...


5. 더치 아포카토

   아포카토는 바닐라 아이스 크림에 에스프레소를 뿌려 즐기는 방법으로 개인적으로 즐기는 방법이다.

   하지만 집에 에스프레소 기계라고는 모카포트 뿐인지라... 청소하기 귀찮아서 더치를 이용했는데 나름 맛좋다.

   음용방법

   1.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둥글게 크게 한스푼 떠서 접시에 담는다.

   2. 더치를 소주잔 1잔 정도 뿌린다.

   3. 기호에 따라 떠먹는다.


더치는 원액이면서 뜨겁지 않기 때문에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더치 아이스로 물대신 먹을 정도로 좋아한다.

또한 보관이 장시간 가능하며 가능한 개봉후에는 냉장 보관을 해야 하고,

가급적 한달 이내 소모를 하는것이 좋지만 추출후 숙성없이 먹는것 보다는

약 3일~일주일 정도 숙성후에 먹는것이 더 숙성되고 깊은맛을 느낄 수 있다.


개인적으로 더치를 추출하기 위한 블랜딩은 달짝찌근한 맛과 시원한 맛이 많이 나게끔 블랜딩 하기 때문에

더치 아이스를 개인적으로 좋아하지만 응용 방법이 다양하므로 같은 더치를 어떤 사람에게 주느냐에 따라

즐기는 방법이 모두 다르니 이렇게 저렇게 음용해보고 개인만의 방법으로 즐기기 바란다.


주의 : 더치는 상온에서 장시간 천천히 추출되는 방식이다. 그러므로 다른 커피 추출법에 비해 세균 감염이 있을 수 있다.

         그러므로 추출기구는 추출전 반드시 열탕 소독을 하는것을 기본으로 하지만 공기준의 세균은 어쩔수 없다.

         더치는 반드시 추출 날짜를 확인후에 구입을 하고, 믿을만한 곳에서 구매를 하지 않으면 배탈이 날 수 있고,

         구매후에는 추출일 기준 몇일 정도는 상온 숙성이나 보관이 괜찮을 수 있으나, 냉장보관을 장시간 하지 않을 경우

         위생적으로 좋지 않을 수 있으니 반드시 냉장 보관을 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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