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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보니 오버홀

출수가 잘 안되서 디스케일링을 해봤지만, 달라지는 것은 없었다. 가급적 전문가에게 맡겨서 한번 청소하고 씰들 다 교체해달라고 해야지 하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할 수 있는 곳이 없었다. 사실 못찾았다. 분명 몇년전에는 있었던거 같은데... 다들 잘 분해하고 청소해서 쓰니 나도 해봐야 겠다 하고 각종 유투브와 블로그로 공부를 해본 뒤에 오버홀을 시도해봤다. 생각보다 해볼만 했지만, 해본 이후에는 다시 하면 더 잘할거 같지는 않았다. 그냥저냥 해서 쓰는 정도에 만족해야 할거 같다.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두가지다.

  1. 출수양이 처음 샀을때 처럼 콸콸 쏟아질 것
  2. 레버를 올렸을 때에 연결부에서 물이 새는 것을 보완할 것.

필요 부품

라파보니의 부품을 해외에서 직구를 해야 하나 걱정이 많았는데 국내에도 판매를 하는 곳이 있었다. 정품이라는데...생각보다 가격이 무서웠다.

  1. 식용 구리스(슈퍼루브 식용윤활유 구리스 가정용 커피머신 그라인더 구리스12g - 11,900원)
  2. 보일러 해드 노즐(상품명PA005 LaPavoni 라파보니 EURO Piccola 유로삐꼴라 보일러 헤드 연결노즐 - 19,800원)
  3. 해드 오링(PA006 LaPavoni 라파보니 EURO Piccola 유로삐꼴라 보일러 헤드 연결오링 - 6,000원)

작업

별도의 작업 방법은 남기지 않는다. 유투브에 찾아보면 많다. 단순히 해드만 분해해서 샤워 스크린만 퐁퐁으로 잘 닦아줬고 나머지는 따뜻한 물에 불려서 쑤세미로 잘 닦아 줬다. 그리고 하단부를 분해해서 보일러 내부에 쑤세미를 넣어서 긁어주고 온수로 대충 씻겨줬다.

결과

물이 처음 샀을 때처럼 깔끔하게 잘 나온다. 혹시 몰라서 맞닿는 부분에 구리스를 좀 칠해줬더니 처음 샀을때 이런 느낌이었던거 같다.ㅎㅎ

작업 전/후의 출수의 차이는 아래의 영상으로 올려 놓았다.

https://youtu.be/XyvDkssP-4Q?si=Jpzyf2R1EYQaYrJk

참고

작업을 끝내니 Gasket replacement 아주 잘 설명되어 있는 유투브를 하나 찾았다. 나중에 작업할 것을 생각해서 링크를 남겨 놓는다.

  1. La Pavoni- 5 piece gasket replacement
    https://youtu.be/DwLkxOpXSOg?si=CjzKXjcPv4i2MHp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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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보니 PLH 사용 기간

라파보니를 국내에 정식 판매가 되기 전에 이탈리아에서 직구로 구매를 해서 약 10년 정도 사용한 것 같다. 사용을 하면서 한번도 디스케일링이나 관리를 하지 않고 그냥 겉만 깨끗이 닦아쓰고, 쓴 다음에는 물을 항상 비우며 사용을 했지만, 갈수록 출수량이 줄어드는 것이 느껴졌다.
또한 뚜껑을 열어서 보일러 내부를 보면...

아... 그냥 소독한번 해야겠다.

라는 생각으로 보일러를 가득 채우고 물을 몇번 비우는 정도로만 하고 사용을 쭉 해왔다.

디스케일링(Descaling) 방법

이리 저리 디스케일링을 찾아보고 어떻게 해야 하나보니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제품들이 많이 나와 있었다. 몇몇 커뮤니티의 선구자 분들께서 여러 자료를 분석도 해주시고, 찾아보니 제품들의 대부분은 구연산이 성분이고, 1L에 5~15g정도를 용해해서 사용하면 되는 것 같아서, 10년동안 한번도 하지 않았으니, 15g을 용해해서 넣고 전원을 올렸다.

온도가 올라간 상태에서 15분 정도는 유지를 해야 한다고 했는데, 15분으로는 안될거같아서 30분 유지를 한 후에 물을 빼줬다.
적다라한 색이 내가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음을 창피하게 했다. 미안한 마음에 동일한 양을 넣고 한번 더 해줬다.
그 이후에는 물을 가득 채워줘서 3번 정도 세척해줬다.

세척한 이후에는 열이 들어오는 부분과 바닥 부분이 깨끗해져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그룹 헤드로 들어가는 동관에 스케일은 제거됬지만, 녹이 슬은것 처럼 되었다. 이건 스케일링하면 어쩔수 없는 것 같다.

다만 출수를 해보면 그닥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보아 디스케일로 전체가 깨끗해지지는 않는것 같았다.
한 1년에 한두번 정도는 디스케일링으로 관리를 해줘야 겠다.

오버홀(Overhaul)

동관에 녹도 제거해야되고, 출수가 원활하지 않으니, 오버홀을 진행했다.
오버홀 작업기 : https://onestepcloser.tistory.com/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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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OP03 그라인더가 도착했다. 한 10일 정도 걸린거 같다. 생각보다는 빨리 왔다.
포장 상자까지 ITOP 그림이 그려져 있는거 봐서는 재포장은 없고 바로 해외 발송을 보내는 것 같다. 박스 자체는 찌그러지거나 그런 것 없이 비교적 양호하게 도착했다.

구성품은  위와 같다. 꼼꼼하게 여분의 스프링과 각 필요한 유지보수 기구들이 들어있는 것들이 인상적이었지만,
바리아의 개봉기를 봐도 동일한거 봐서는 진짜 이름만 떼고 똑같이 보내는 것 같다.

포함된 블로우 호퍼를 장착하면 이런 모습이다. 생각보다 쫀쫀하니 꽤 괜찮은거 같다.
흰색으로 사길 잘한것 같다. 블로우 호퍼 시꺼먼색이 위에 올라가니 디자인적으로 마음에 든다.

 알리에서 이번에 구매를 할때 좋았던게 버(Burr)를 별도의 가격 없이 포함하여 판매를 했다는 것이다. 이거를 검색해보니 버만 하면 9만원 정도 세트로 하면 15만원 정도 국내에서 파는 것 같았다(알리서 사면 $20 초반...). 다만 선택해도 선택한걸 보내줄 수도 있고, 안보내줄 수도 있고, 안보내주면 연락하면 선택한 버를 보내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는 것 같다...(여기 저기 후기를 보니...)

 각 버 별로의 특징을 찾아보기엔 귀찮아서 그냥 유투브 등을 뒤져봐서 가장 무난한다고 판단되는 하이퍼노바 버세트(38미리)를 선택했다. 뭔가 색이 영롱한데 보일듯 말듯 애매하고 특이하다.

 확대를 해서 찍으려다보니 사진이 깔끔하게 찍히지 않았는데, 여기 저기 좀 찍힌거 같은 그런 것들이 좀 보인다. A급은 바리아로 팔고 B급을 ITOP으로 파는건지는 모르겠다. 다만 그렇게 눈에 띄지는 않고, 외관도 멀쩡하고 기능상 문제가 없을 것 같기에 별 컴플레인은 하지 않고 그냥 쓸 예정이다.

 일단 영점 잡고, 에쏘 포인트랑, 드립 포인트랑, 냉침 포인트를 잡으면서 좀 길도 들일려면 원두가 좀 필요할텐데, 마침 드럼 청소용으로 친분이 있는 로스터리샵 사장님께 얻어놓은 결점두들이 있다. 이거 볶아서 길 좀 들이고 써야겠다.

 

 연관 포스트 : [커피 그라인더] ITOP 03을 주문했다(실물 없음)(https://onestepcloser.tistory.com/m/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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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OP 03, 알바리아 라고도 사람들이 부른다. 알바리아라는 브랜드가 있는 줄 알았는데 검색을 해도 나오지 않는다.
"차라리 알바리아를 사세요~" 라고 하길래 알바리아가 뭐지 검색하려다가 "알알바리아가 가성비가..." 라길래 오타인 줄 알았더니 "알알바리아"라는 애칭이 있었다. 검색해보면 실물 모델을 파는데는 보이지 않았다.

 좀 더 찾아보다보니 요약하면 이렇다.

 "바리아 VS3"를 ODM으로 중국에서 생산을 해서 국내에서 판매를 하고 있고,
ODM 공장에서 "바리아 VS3"로 납품을 하는 제품을 "ITOP 03"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를 하는데 "알리에서 파는 바리아" 라는 의미로 "알바리아"라고 부르며 가격의 차이가 나는데 동일 제품이니 가성비가 좋다...하는데 이 "알바리아"로 파는 제품을 ITOP 이라는 이름을 빼고 동일 제품을 네이밍 없이 ITOP 03으로 파는것 보다 더 싸게 알리에서 파니 "알리에서 파는 바리아를 알리에서 저렴하게 파는 "알알바리아" 라고 부르는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알알바리아는 제품에 하자가 있는 것을 파는 것 같다라는 말도 있다... 사실여부는 모르겠다).

 이 ITOP 03은 보급형 모델이고, 알리에서 사다보니 제품에 문제가 있으면 귀찮아질거 같은데 약 20만원 상회하는 가격으로 관세도 내야 하니 ... 원래는 이중 지출을 줄이고 어차피 한번 사면 냉장고 티비 처럼 한 10년은 쓰다보니 좋아. 100만원 정도는 지출하자 하다가... 갑자기 신년 할인이라고 알리에서 관세 이하로 가격이 올라와서 무지성으로 이성을 잃어버리고 어느새 결재를 해버렸다. 이리 저리 검색을 해서 쿠폰(AEPP0209)를 먹이니 할인이 들어가서 139달러에 구매를 했다.

 

 옵션으로 다양한 버(Burr)를 선택할 수 있는데 별도로 사면 국내에서 하이퍼노바는 9만원 정도는 줘야 하는데 옵션으로 넣어도 가격의 상승이 없어서 좋네 하고 질러버렸다(알리에서 사면 2만원대면 살 수 있는듯...).
 근데 알리가 다 그렇듯 선택하든 말든 아무거나 보내주는걸 받은 사람도 있고 선택한걸 받은 사람도 있는 것 같다(판매자에게 항의할 경우 주문한 버를 보내준다고 한다).
 하이퍼노바 버는 맛의 무난함이 특징이라고 하며 다량의 미분으로 인한 산미의 도드라짐이 적다고 해서 일단 사놓고... 버를 갈면서 쓰면 되지 않을까 싶다. 바리아에서 판매하는 다양한 버들의 호환이 되는게 메리트다.

 다만 단점으로 20g 그라인딩하는데 40초 정도 걸리는 점, 유난히 정전기가 많이 일어나서 한번 그라인딩하면 체프가 이리 저리 달라 붙는다는 점 가끔 라이트 로스팅 원두나 크기가 큰 원두는 껴서 안갈리기도 한다는 점 등이 있다고 하는데 가격에서 모두 용서된다.

 참고로 ITOP 03은 바리아 1세대 제품의 ODM 제품으로 바리아는 2세대까지 나온 것 같으며, 2세대 제품은 아니다(3세대도 있다고 하는데 3세대는 어디를 찾아보면 전시제품이고 판매는 안한다라는 글을 본적이 있다). 근데 후기를 찾아보다 보면, 1세대 샀다가 2세대 산 사람들이 1세대가 낫다는 사람들이 있어서 긍정적으로 생각 중이다. 뭐 정 안좋으면 중고로 팔고 니체 제로로 그냥 바로 가지 뭐...

 양품와라...양품와라...양품와라...양품와라...양품와라...양품와라...양품와라...양품와라...양품와라...양품와라...양품와라...양품와라...양품와라...양품와라...양품와라...양품와라...양품와라...양품와라...양품와라...양품와라...양품와라...양품와라...

 

개봉기
https://onestepcloser.tistory.com/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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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피를 취미로 하다보니 주변에 커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이리 저리 주고 싶어 돌리다보니,

 먹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생기고, 취미로 하는 사람 치고 지출이 너무 크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즐기기 위한 도구들로 모든 사람에게 제공하자니 비용적인 지출이 너무 커서

 진짜 먹고 싶은 사람이면 수고비라도 받아야 겠다는 생각을 했으나 눈앞에서 돈주세요라는 말은 정 못하겠더라..

 그래서 카페를 오픈하고 필요한 분이 있다면 아래의 카페로 주문을 해달라고 부탁을 했다.


 원두, 더치 커피 카페 주소(물콩 딱콩): http://cafe.naver.com/moolkong  


 카페는 원두커피, 더치커피를 주로 다루다보니

 물로된 커피, 딱딱한 원두 커피 등을 준비하게 되니,

 이름은 복잡하게 하긴 싫고, 물콩딱콩이라고 지었다.

 

 운영 방법은 이렇다.

 원두나 더치가 필요한 분은 글을 남기면 

 주말마다 원두와 더치를 만드는데 글을 남긴 사람 수 만큼 더 만들게 된다.

 

 비용을 받기에는 그렇게 전문가도 아니고,

 수고비의 개념으로 수치를 카페에 적어 놓았고,

 자신이 주고 싶은 만큼 주면 되게끔 하였다.


 엄청난 전문가가 아니라 세계최고의 커피 맛을 보여주겠다 이렇게는 못하지만,

 수고비를 받는 만큼 최선을 다하고 다른건 몰라도 위생만큼은 신경써서 만들어야 겠다.

 더치 커피 같은 경우에는 진짜 유명한데 아니면 먹지말라고 할만큼 위생에 민감한 커피다.

 내 더치 만은 위생 걱정 안하고 먹을 수 있게끔 할 수 있게 하겠다고 카페에 언급했다.

 하지만 주문이 너무 많아지면 감당이 안될텐데 라는 걱정을 했는데 몇일 지나보니 걱정할 필요없겠다 :)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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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더치 커피를 선물을 했는데 더치커피 음용하는 나만의 방법을 포스팅해본다.

더치 커피는 찬물로 장시간 우려낸 원액으로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또한 절대적인 방법이라기 보단 자신의 기호로 양과 방법을 응용 및 조절하며 즐기길 바란다.

아래의 음용하는 방법은 객관적이기 보다는 주관적인 방법이므로 참고하길 바란다.

더치 커피의 계량 방법으로는 집에 흔히(???) 있는 소주잔으로 하겠다.


1. 더치 아이스 커피

  단순히 더치원액에 시원한 얼음 및 생수로 즐기는 아이스 커피의 일종으로서,

  더치 커피를 가장 보편적으로 즐기는 방법이다.

  진한 원액을 물로 희석하는 방법으로 비슷한 커피 종류로는 흔히 접하는 아메리카노 정도로 생각하면 되겠다.

  음용방법

  1. 음료수잔에 소주잔 2잔 만큼의 더치커피를 따른다.

  2. 약 330~500ml의 물과 얼음을 동동 띄워 더욱 시원하게 한다.

  3. 즐긴다. 맛있다. 더 먹는다.


2. 더치 아이스 라떼

  카페라떼는 따뜻하게 수증기로 데운 우유에 에스프레소를 희석하여 커피의 씁쓸 달짝찌근한 맛과,

  우유의 부드러움을 함께 즐기는 방법으로 그 방법 그대로 더치로도 충분히 즐길수 있으며,

  맛을 비유하자면 편의점에서 구입할 수 있는 커피우유와 맛이 비슷하다.

  음용방법

  1. 음료수 잔에 소주잔 1잔 만큼의 더치커피를 따른다.

  2. 약 330~500ml의 우유와 얼음을 동동 띄워 더욱 시원하게 한다.

  3. 즐긴다. 맛있다. 또 먹는다.


3. 더치 비어

  더치 비어는 맥주에 더치를 첨가하여 먹는 것으로 맥주집에서 판매하는 곳도 있을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는다.

  특히 회식자리가 있을 경우 더치 한병가져가면 인기쟁이된다. 다만 양주 들고가는것으로 오해받고 사장님이 직접 나올지 모른다.

  욕먹기 전에 미리 말하고 들어가는 센스를 발휘하자...

  음용방법

  1. 맥주 500cc한잔에 소주 1잔... 맥주 1캔에 소주 반잔 정도를 섞는다.

  2. 즐긴다. 또먹는다.

  3. 취한다.

  주의사항 : 섞는다고 흔들다 거품만 넘치게 먹는수가 있다. 잠깐 납두면 알아서 섞인다...안섞이면 젓가락으로 한번 휘휘 하자...


4. 더치 소주

   더치 소주는... 별로 먹는 사람을 본적이 없고 본인조차 기호가 전혀 없는데...

   이상하게 주위의 특수한 모임에서는 더치 비어 따윈 맛없고, 더치 소주가 진리라며,

   그 모임에 갈때 더치를 안가져가면 눈치가 보일 정도로 인기가 좋다...

   음용방법

   1. 소주 1잔에 더치 1/5잔 정도를 섞는다...

   2. 사실 모르겠다.. 어떤 친구는 반섞고 어떤 친구는 1/3섞고..

   3. 알아서 즐긴다.. 취한다...


5. 더치 아포카토

   아포카토는 바닐라 아이스 크림에 에스프레소를 뿌려 즐기는 방법으로 개인적으로 즐기는 방법이다.

   하지만 집에 에스프레소 기계라고는 모카포트 뿐인지라... 청소하기 귀찮아서 더치를 이용했는데 나름 맛좋다.

   음용방법

   1.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둥글게 크게 한스푼 떠서 접시에 담는다.

   2. 더치를 소주잔 1잔 정도 뿌린다.

   3. 기호에 따라 떠먹는다.


더치는 원액이면서 뜨겁지 않기 때문에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더치 아이스로 물대신 먹을 정도로 좋아한다.

또한 보관이 장시간 가능하며 가능한 개봉후에는 냉장 보관을 해야 하고,

가급적 한달 이내 소모를 하는것이 좋지만 추출후 숙성없이 먹는것 보다는

약 3일~일주일 정도 숙성후에 먹는것이 더 숙성되고 깊은맛을 느낄 수 있다.


개인적으로 더치를 추출하기 위한 블랜딩은 달짝찌근한 맛과 시원한 맛이 많이 나게끔 블랜딩 하기 때문에

더치 아이스를 개인적으로 좋아하지만 응용 방법이 다양하므로 같은 더치를 어떤 사람에게 주느냐에 따라

즐기는 방법이 모두 다르니 이렇게 저렇게 음용해보고 개인만의 방법으로 즐기기 바란다.


주의 : 더치는 상온에서 장시간 천천히 추출되는 방식이다. 그러므로 다른 커피 추출법에 비해 세균 감염이 있을 수 있다.

         그러므로 추출기구는 추출전 반드시 열탕 소독을 하는것을 기본으로 하지만 공기준의 세균은 어쩔수 없다.

         더치는 반드시 추출 날짜를 확인후에 구입을 하고, 믿을만한 곳에서 구매를 하지 않으면 배탈이 날 수 있고,

         구매후에는 추출일 기준 몇일 정도는 상온 숙성이나 보관이 괜찮을 수 있으나, 냉장보관을 장시간 하지 않을 경우

         위생적으로 좋지 않을 수 있으니 반드시 냉장 보관을 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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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전에 저렴하게 커피 쿨러를 제작하는 방법에 대해서 포스팅을 한 적이 있다. 환풍기 쿨러와 채망을 이용한 쿨러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 포스팅 되어 있고, 다른 전문지식 없이 편하고 쉽게 제작을 할 수 있다.


[[자작 커피 쿨러] 저렴하게 로스팅 쿨러 만들기] : http://onestepcloser.tistory.com/43


 따로 디자인을 따오거나 생각을 해서 만든건 아니다. 다만 너무 고온에 노출된 접착 부분이 계속 녹아서 회전부에 닿으면서 풍량을 약하게 하고, 위험해지기 때문에 급하게 목공방에서 대충 사이즈만 맞춰서 위아래 구멍만 내고 만들었으나, 생각보다 괜찮아서 차후에 어느정도 발전 시켜서 다시 하나 만들어 볼까 하는 생각도 든다.






 상판은 고정이 되어 있지 않고, 쿨러를 넣고 뺄수 있도록 되어있고, 하판은 피스로 고정이 되어있다. 마감은 수성바니쉬 1회로 외부만 되어있고, 내부에는 어떤 마감도 하지 않았다. 생각보다 자재 비용도 많이 들지 않았으나, 가성비 참 좋은거 같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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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이지스터 300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 로스터의 최대 장점은 교반 기능인것 같다.
 알기론 300g로스터로 알고 있으나, 사실 400g까지 무난하게 열이 골고루 전달된다.
 매주 약 1.5kg ~ 2.0kg 정도를 로스팅 하는데, 보통 1회 로스팅에 사용되는 생두는 350g...
 얼마전까지 매번 할때마다 350g씩 계량해서 로스팅을 하였으나 지금은 조금 방법이 바뀌었다.




 로스팅을 한다고 해서 항상 제가 로스팅한 커피만 먹는것은 아니다.
 사실 로스팅을 시작하기 전보다 훨씬 더 많이 사먹는 커피에 돈이 많이 나간다.
 이런맛~, 저런맛~, 고수의 맛~, 계절의 맛~, 날씨의 맛~, 바쁠때의 맛~, 한가할 시간의 맛~, 제철의 맛~
 여러가지 맛을 느끼다 보니 테이크 아웃 컵이 그냥 버려지는게 아까워 모으기 시작하였다.
 




 처음에는 회사에서 키우는 화분으로 쓰고, 아니면 한번 쓰고 버리는게 아까워 두세번 쓰기도 하다가,
 이걸 집에 가져왔는데~

 가득 채우니 딱 생두 350g정도 사이즈가 되며, 통통 잘 채우고 동그란 뚜껑까지 닫으면 400g까지도 담을 수가 있었다(큰컵 기준).
 그래서 항상 전 로스팅을 하기 전에 아래 사진과 같이 로스팅 할 생두를 딱 담아 놓고,
 고대로 뚜껑열어서 마치 공장에서  "로스팅용 생두" 를 사서 붓는 듯이 한 컵씩 쏴~





 두번째는 이렇게 결점두 보관용...

 보통 로스팅을 할 떄에 로스팅 전 핸드픽을 하고, 로스팅 후에도 핸드픽을 한다.

 로스팅 하는 생두가 중요하지 핸드픽된 생두에는 크게 관심이 없어서 이리 저리 대충 놨는데, 지저분 하고 관리가 안되다가

 나중에 일괄적으로 이리 저리 찾아서 버려지게 된다.


 그럴때 이 1회용 컵이 유용하게 쓰인다.

 뚜껑에 스트로우 삽입을 위한 홈이 부풀은 커피콩보다 약간 더 커서,

 마치 어렸을 적의 돼지 저금통에 동전 저금 하듯이 콕 하고 넣으면 쏙하고 들어간다.

 



 사실 분리수거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이 플라스틱 컵은 썪는데도 엄청 오래 걸릴것이다.

 그냥 아무 생각없이 버리기만 하다가, 얼마전 플라스틱 섬이라는 정보를 인터넷에서 보았는데,

 분리수거 제대로 하고, 다시 쓸 수 있거나 재활용 할 수 있는 제품은 재활용 하자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그 첫번째로 1회용 컵을 집으로 가져와 봤는데 이렇게 유용하게 쓰여질 줄은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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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치 기구 중에 디자인이 가장 괜찮고, 몇몇가지 위생적으로 좋은 부분이 있어서 구입한 띠아모 더치기구 1L기구에 대한 약 1년여간의 사용 후기를 남긴다. 사진은 전반적으로 구입을 했을 때의 사진이므로 깨끗한데, 지금도 비교적 깨끗한 편... 오래 쓴다고 지저분해 지지는 않는 좋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전반적인 장점

 1. 위생적인 면 : 호수를 사용하거나 PVC를 사용하는 구간이 없어서 위생적으로 깔끔.

                        구멍이 다 넓어서 청소할때 솔이 잘 들어가서 청소가 용이함.

 2. 디자인적인 면 : 디자인이 블링블링하고 깔끔하며 정말 이쁨...

                          만약 집의 아내님에게 허락을 받아야하면, 상품을 먼저 보여주면 디자인에서 50점 먹고 들어갈듯...


전반적인 단점

1. 용량만큼 추출 불가 : 1L 더치 기구임에도 불구하고, 1L를 뽑을 수 없다.

                                 물은 1L를 넣을 수 있고, 1L를 담을 수 있지만 원두가 최대 70g정도 밖에 담지를 못한다.

2. 위험하고, 깨지기 쉬움 : 금이 쉽게 가고, 일단 유리가 얇아서 깨지기 쉽다.

                                    보통 유리제품 특성상 깨질경우 A/S가 불가하며, 개별 부품을 구입해야 한다.

                     






 물이 흐르는 모든 부분은 유리 , 실리콘, 스텐리스 등으로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모든 부품은 구석 구석 청소가 용이하다.

 분해, 조립이 쉬우며 물막힘이 적은편이지만 종종 물막힘현상이 있는편이긴하다. 이것을 줄이기 위해서는 물을 담을때 다량의 얼음을 넣어주거나, 위생적으로 소독한 실을 넣어주는 것도 방법이나, 얼음을 넣는 것은 얼음이 떨어지며 물탱크가 깨질 위험이 있고, 실을 넣을 경우 내부에서 엉켜서 끊어지면 뺴기가 어렵다.

 그냥 물이 막히나 안막히나 주기적으로 확인을 하는 것이 좋으며, 물이 떨어지는 간격이 너무 길지 않는 이상 쉽게 막히지는 않는다.








  약간의 미분이 떨어지는 것이 싫을 경우 워터 드립 세트용 필터를 구매를 하는 것도 좋으나, 혹시 미리 구매가 안되었을 경우 위와 같이 드립 필터를 동그랗게 잘라서 넣어도 괜찮다. 사용한 필터는 버릴 것이 아니라, 잘 씻어두었다가 사용전에 한번 끓여서 재사용 가능하다.



 사용 예이나... 사실 위에는 처음 샀을때 찍은 사진이라 저렇게 가득 채웠고... 저렇게 채우면 원두가 물을 머금으며 커피가 넘쳐서 흐르게 된다. 적정량은 50~70g정도의 원두를 담을 수 있는데, 이 띠아모 제품의 최대 단점이다. 이 단점으로 인해 사실 현재 이 제품을 전혀 사용하고 있지 않다.

 보통 1L 추출시에는 최소 100g의 원두를 사용하는 것이 보편적이다. 이 제품을 사용하여 추출시 너무 묽어서 다른 제품으로 현재 더치를 내리고 있는데 현재 1L추출하기 위해서 150g~170g의 원두를 사용하나, 이 제품은 1L를 추출하는 모델이지만 원두가 100g이 들어가지 않는다는 최대 단점이 있다.

 템퍼로 꾹꾹 누르고 가스를 완전히 빼 버릴경우 100g의 원두를 담아 추출할 수 있지만, 개인적인 취향에 맞지 않으므로 그냥 사용하지 않고 멋으로 놓고 있다. 참 여러모로 잘 만들어진 더치 기구지만, 치명적인 단점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처음으로 산 더치기구... 처음이란 단어 때문에 팔지 못하고 현재 그냥 디자인용으로 가지고 있지만, 더치가 급하게 필요할때에는 500ml 추출 용도로 사용은 하고 있다. 또한 가격도 저가 모델도 아닌데 유리가 너무 얇지 않나..하는 안타까움도 있다. 좀 유리가 두꺼운 내열유리가 사용되고, 원두통이 150g정도만 담을 수 있다면 정말 더 없이 좋았을 텐데, 국내 회사도 아니고 대만회사에 한국지사도 없는 것 같아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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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팅 포인트 : 시티+ 풀시티 정도...


1차 팝 시작 : 7분 초반~7분 후반

2차 팝 시작 : 8분 후반 ~ 9분 초반

배출 : 11분~12분(1팝 후반 화력 제거 및 2팝 초반 화력 제거)


생두의 구입은 B모사에서 구입을 했다. 불량두의 수는 그렇게 많지는 않았지만, 생두가 그렇게 신선해보이지는 않은 아쉬움이 남았다. B모사에서 구입을 한 생두의 특징은 모두 무난하다고 개인적으로 느끼는 편이라서 그렇게 나쁘지는 않다.


생각보다 2차 팝의 시작이 빨랐다. 밀도가 조밀 조밀한지 1차 팝의 소리가 명쾌했다.

생두의 모습은 자잘자잘했고, 로스팅 후에도 조밀조밀했다. 포인트를 시티와 풀시티를 목표로 잡았으나, 사실 시티는 실패했다... 조금만 고르게 조금만 고르게 하다가 포인트를 모두 놓쳐버려 사실 두개의 포인트로 잡아서 4배치를 목표를 했으나 사실 4배치 모두 차이를 알수 없는 시티와 풀시티의 중간쯤의 어정쩡하게 끝나버린 허무한 로스팅이 되어버린 아쉬움이 남아있다. 아직 산 3Kg의 절반 사용했으니 다음번에는 분명 두 포인트를 구분되게 해서 맛을 다르게 가지게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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