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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보니 PLH 사용 기간

라파보니를 국내에 정식 판매가 되기 전에 이탈리아에서 직구로 구매를 해서 약 10년 정도 사용한 것 같다. 사용을 하면서 한번도 디스케일링이나 관리를 하지 않고 그냥 겉만 깨끗이 닦아쓰고, 쓴 다음에는 물을 항상 비우며 사용을 했지만, 갈수록 출수량이 줄어드는 것이 느껴졌다.
또한 뚜껑을 열어서 보일러 내부를 보면...

아... 그냥 소독한번 해야겠다.

라는 생각으로 보일러를 가득 채우고 물을 몇번 비우는 정도로만 하고 사용을 쭉 해왔다.

디스케일링(Descaling) 방법

이리 저리 디스케일링을 찾아보고 어떻게 해야 하나보니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제품들이 많이 나와 있었다. 몇몇 커뮤니티의 선구자 분들께서 여러 자료를 분석도 해주시고, 찾아보니 제품들의 대부분은 구연산이 성분이고, 1L에 5~15g정도를 용해해서 사용하면 되는 것 같아서, 10년동안 한번도 하지 않았으니, 15g을 용해해서 넣고 전원을 올렸다.

온도가 올라간 상태에서 15분 정도는 유지를 해야 한다고 했는데, 15분으로는 안될거같아서 30분 유지를 한 후에 물을 빼줬다.
적다라한 색이 내가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음을 창피하게 했다. 미안한 마음에 동일한 양을 넣고 한번 더 해줬다.
그 이후에는 물을 가득 채워줘서 3번 정도 세척해줬다.

세척한 이후에는 열이 들어오는 부분과 바닥 부분이 깨끗해져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그룹 헤드로 들어가는 동관에 스케일은 제거됬지만, 녹이 슬은것 처럼 되었다. 이건 스케일링하면 어쩔수 없는 것 같다.

다만 출수를 해보면 그닥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보아 디스케일로 전체가 깨끗해지지는 않는것 같았다.
한 1년에 한두번 정도는 디스케일링으로 관리를 해줘야 겠다.

오버홀(Overhaul)

동관에 녹도 제거해야되고, 출수가 원활하지 않으니, 오버홀을 진행했다.
오버홀 작업기 : https://onestepcloser.tistory.com/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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