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를 한창 쓰다가 출/퇴근에 정신없어서 거의 안쓰다가, 다시 쓰려고 하니 방전으로 켜지지 않는다. 부팅을 하려고 하면 방전 이미지만 출력되고, 일단 충전이 되야 부팅이 되겠구나 했는데, 하루종일 충전을 해놨지만 부팅이 되지 않았다. 결국 정상 부팅에는 성공했는데, 별거는 아니지만 증상과 필자의 해결 방법을 기록으로 남겨 놓는다.
증상
부팅이 안됨
부팅이 되지 않는다. 강제 재부팅 방법(음량 up, 음량 down 순서대로 누르고 전원 버튼 20초 누르고 있기)도 어디에서 봤는데 누르고 있어도 부팅은 되지 않는다.
고속 충전 불가
고속 중전이 아이패드에서 지원되서 빠르게 충전하기 위해서 고속 충전을 하루 종일 꽂아 놓았지만 당연히 다음날 부팅을 시도했지만 부팅이 되지 않는다. 전력 측정이 되는 충전기에서 충전을 붙여서 테스트를 해보았는데, 충전 전류량이 0W로 보인다.
방법
저속 충전
완전 방전시 아이패드에서 고속 충전이 되지 않는다(PD 충전). 5W 저속 충전기에 물려놓으면 5W가 충전되는 것을 확인하였다.
저속충전으로 2시간 이상 충전 필요
저속 충전으로 1시간 이상 충전을 시켰으면 충분했을 것 같아서 부팅을 시도했으나, 부팅을 시도했을 때에 아직도 충전 표시 화면만 나와서 아이패드가 고장이 났는 줄 알았다. 할 수 있는 것은 저속 충전 뿐이라 2시간 이상 충전을 해놓았더니 1%로 부팅이 되었다. 케이블을 뺐을 때에 바로 꺼지는거 봐서는 2시간 정도 충전을 했을 때에 간신히 부팅 정도 되게끔 충전이 된 것 같다(오래된 아이패드라서 배터리의 상태가 최상이 아니라서 그럴 수도 있다).
부팅 이후 고속 충전 가능
부팅 이후 어느정도 충전량이 확보가 되면, 고속 충전을 하기위한 프로토콜이 동작하는 것으로 보였다. 부팅 전에는 PD충전을 물리면 고속 충전이 안되었지만, 어느정도 충전량을 확보한 뒤에는 부팅상타에서는 다시 고속 충전을 순차적으로 올라가서 고속 충전이 되는 것을 확인했다.
아이폰 16을 샀고, 숫자를 입력하면 3~4 글자 까지는 정상적으로 작성되다가, 그 이상이 되면 특정 숫자를 반복하는 등의 문제가 생긴다. 특히 은행앱등에서도 잘못사용되면서 시껍한 적이 한두번이 아니라서, 숫자 패드를 빠르게 작성하다가, 지금은 숫자 하나 하나씩 세는데, 긴 숫자 배열을 입력할 때에는 이게 눈에 익지도 않고 짜증이 많이 난다.
오류 내용
iOS 18.1에서 이중언어 신규 기능이 생겼다. 필자도 항상 영어를 쓸 때에 귀찮았는데, 신기해 하면서 해당 키보드로 변경을 했다. 문제는 이 이중언어의 키보드에 오류가 있다는 것이다. 이것이 단순 String의 Pattern matching으로 동작하는 것이 아닌 학습된 소형 언어 모델을 사용하는 것 같다. 이 모델이 동작을 하며 키보드에서 무언가가 입력되었을 때에 자동 보정이 동작하면서 숫자가 잘못 입력되는 현상으로 보인다.
이중언어 키패드와 같은 경우에는 분명 이중언어 키패드를 쓰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키패드의 특성이 눈으로 보인다. 다만 숫자 키패드는 이중언어 키패드와 상관이 없는 키패드이지만 이 이중언어 키패드의 영향을 받고 있다는 것이 놀랍고 아쉽다.
당분간은 이중언어 키보드를 사용하지 말자.
한국어 영어 각 단어와 언어의 특성이 있기 때문에 처음에 쓸 때에는 아주 잘 되는 것 처럼 보인다. 다만 한국어의 각 순서가 영어단어 혹은 영어 줄임말 조금이라도 Matching되면 한글로 사용이 안되고 이상한 영어 단어로 변경이 된다. 한/영 모드를 따로 쓸 때에는 오타가 날 지언정 해당 언어로 사용되기 때문에, 오타가 나면 해당 언어로 바꿔서 사용하면 되지만, 이것은 굳이 이중언어/한/영 세가지 키보드로 번갈아 가면서 그 단어를 치기 위해 또 키보드를 변경해야 한다.
특히 숫자가 자동완성 되는 것은 생각도 못했는데, 위에 언급했듯이 은행 어플 등에서 자동 완성이 될 경우, 실제로 위험하다. 난 11,500을 입금하려 했지만 1,115,500 이 입금되면, 이건 단순히 문자 작성 오류가 아니라 은행 이슈로 돈을 돌려받기 쉽지 않을 것이다. 이 오류는 너무 명백해서 금방 수정 패치가 될 것으로 보이지만(애플이 이런 단순한 QA도 되지 않고 릴리즈가 되다니 앱등이로써 충격이다), 이중언어 키보드의 편리함을 경험하기 위해 시작했다가, 이중언어 키보드를 안쓰는게 좋겠다 라는 경험만 가지게 된 것 같아서 무척이나 아쉽다.
야탑에 외근이 있어서 다녀왔는데 간단하게 먹을만한 식당을 찾아보다가 외부 간판에 먹을만한 메뉴가 잘 나와있길래 들어가 보았다.
주문은 키오스크로 주문을 받으며 다른 가게처럼 쓸데 없이 단계가 많지 않고 간결히 필요한 정보만 보여서 쓰기 편하고 좋았다 주문은 전라도식 고추장 덮밥을 주문했으며 추가로 고기 100그람을 추가했는데 4천원 정도 되었고, 음식값 12,000으로 총 16,000 원 정도 지불했다.
주문이 들어가고 음식이 조리되면서 새로운 음식이 신선히 만들어지는 구나 하고 느낄만큼 음식냄새가 싹 퍼지며 화려한 불쇼가 보여졌다. 음식을 기다리면서 불쇼를 보며 음식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기다릴 수 있어서 좋았다.
음식이 대체로 정갈하고 플레이팅이 먹음직스럽게 나왔다. 특히 파채가 곁들여졌는데 개인적으로 생파를 좋아하고 돼지고기와 궁합이 참 좋았다. 돼지는 화려했던 불쇼만큼 불맛이 풍부히 났으며, 너무 맵거나 짜지 않고 맛있었지만, 양은 4천원 만큼의 고기가 추가되었다고 보기보다 원래 만큼의 양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조금 적어보였다. 지방이 많은 돼지고기의 특성상 조리후 줄어드는 지방의 양만큼 양이 적어져서 그렇다고 생각은 들지만 16,000원의 양이라고 보기엔 아쉬움이 들지 않기는 쉽지 않았다.
다만 같이 나오는 김치찌개가 그 아쉬움을 커버해주는데 김치찌개 외 다른 메뉴로 선택 가능하다. 김치찌개는 단순히 김치국 같은 대충만들어진 느낌보다는 제대로 만들어진 진한 김치찌개 맛이며 진짜 맛있었다.
잔찬 3개와 디저트 한개가 나오는데 반찬 양이 요즘 다 그렇겠지만 너무 작았다. 김치의 양이 마치 집에 있는 김치 한조각을 젓가락으로 꺼내서 그것을 잘게 썰고 썰어진 김치 한개의 조각들 중 절반을 플레이팅 하면 이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을 정도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중에 야탑에 외근갈 일이 있는데 배가 고프면 또 들릴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맛이 나쁘지 않았다. 전체적으로 가게가 깨끗하고 정갈하고 맛도 준수한 편이었다.
다만 개인적으로 크게 아쉬웠던건 이렇게 정갈하게 음식을 내 주시면서 마스크 없이 음식쪽으로 재채기를 하셔서 먹는 내내 조금 찝찝했는데 다른 분들은 경험할 일이 없겠지;;
필자는 중소기업의 가성비 스마트 티비를 사용한다. 처음에는 안드로이드 TV 라서 모든 OTT 서비스를 사용하고 4K 티비를 저렴한 가격에 쓸 수 있다는 것에 엄청난 만족을 하며 사용하고 있었다. 현재는 모든 컨텐츠의 소비가 Streaming Service 기반으로 되어 있어서 아무 거리낌 없이 사용하고 있지만, 초반에는 시작할 때나 이동할때 Loading 표시가 그렇게 거리낌이 있을 수가 없었지만 지금은 그려려니 하고 쓰는데 요즘 Android가 무거워진건지 앱들이 기능들의 개선으로 무거워 진건지 예전처럼 빠릿 빠릿 한거 같지도 않고, 유투브 볼때도 조금 건너뛸때마다 Loading이 걸리는게 조금씩 짜증이 났다.
PS5
필자는 학생때가 지난 이후로 게임은 단순히 성능 평가 정도로만 하고 예전처럼 의욕이 없어서 게임기를 사본적이 없다. 그러다가 동생에게 PS5를 기회가 될 일이 있어서 뺏어서 쓰고 있는데, 갓오브워 같은 명작만 1주에 한두번 정도 하다가 한달에 한두번 킬랑 말랑 한 상태로 여태까지 쓰다가 요즘 오공이라는 게임의 화려함에 빠져 구매하고 가끔 플레이를 하고 있다. 그러다가 회사 동료였던 후배가 SONY에서 근무할 때에 PlayStation 개발자였는데, 그 때에 사놓은 PS를 넷플릭스나 유투브 보는 용도로만 사용한다는 얘기를 했던게 기억이 나서 몇년만에 PS5를 키고 YouTube, Netflix, DisneyPlus 등의 앱을 설치를 해보았는데, 이게 엄청 빠른것이다!. 티비로 보면 화면속 화질이 4k가 될때까지 기다려야 했는데 바로 4k로 뜨고, 찾기등을 해도 바로 바로 결과가 나오고 심지어 음성인식도 훨씬 잘되는 것 같아보여서 PS5로 티비를 봐야겠다 하면서 "여태까지 내가 왜 그냥 티비로 참으며 쓰고 있었지?"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쓰다보니 또 사람이란게 불편해지는게 생기는데 그건 바로 컨트롤러 였다. 게임 컨트롤러로 리모컨 대신 사용하자니 이거 또 여간 불편한게 아니다. 티비 리모컨 따로 써서 티비 컨트롤 하다가, 앱을 사용할 때에는 PS5 컨트롤러를 사용하는데 이거 또 조이스틱 스치기라도 하면 위치찾기로 멈춰있는다. 뭐 그래도 이게 좋으니까 써야지 하다가, 지난 후배가 했던 말이 생각나서, 리모컨이 있지 않을까 생각되서 이리 저리 검색해보니 PS5용 리모컨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PS5 리모컨
처음에는 Aliexpress에는 뭐 어떻게든 호환되게 해서 파니까 라는 생각에 Aliexpress에서 검색해서 구매를 했는데, 한국에서도 판매를 하는 것 같다. 필자가 구매한 곳도 국내 판매업자가 등록한거라서 사실 다를바가 없는데 Aliexpress에서 자체적인 할인등으로 인해서 약 15% 정도는 더 저렴하게 산 것 같다.
아무 생각없이 가품을 생각하고 주문했는데 정품이 왔다.
장점
간단하게 사용해보고 장점을 열거한다.
컨트롤러를 사용할 필요가 전혀 없다.
가볍고 필요한 버튼만 있어서 조그맣고 디자인도 이쁘다.
TV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다만 모니터에 연결할 경우 안된다고 알고 있다. HDMI로 연결된 특정할 수 없는 브랜드도 사용이 가능한 것 같다. HDMI로 TV 동작에 필요한 명령도 날릴 수 있는 것 같다. 현재 전원 ON/OFF, 소리 등 티비 리모컨은 당장 사용을 안해도 될것 같다)
Netflix, Youtube, Disney+ 버튼이 있다. 공교롭게도 제일 활용을 잘하는 세가지 서비스다.
컨트롤러로 PS 5의 전원을 켜거나 잠에서 깨울 경우 미디어 카테고리로 이동을 해야하는데 리모컨으로 동작시킬 경우 바로 미디어로 켜진다.
단점
충전식이 아닌 배터리 교환식이다. 근데 리모컨이 그렇듯 자주 배터리가 떨어질 일이 없으니 큰 문제가 되지 않는 것 같다.
제품 상에 원래 있는 GIF가 표현되는데 무슨 비를 뚫는 우비입은 아저씨 같이 생긴게 빙글빙글 도는 이미지가 출력된다. 이것을 처음 사서 설치를 했을때 장마기간이라 이게 비오는 것을 표현한건가 보다 했는데 해가 쨍쨍해도 그 이미지가 표현되서 보니 그냥 GIF를 보여주는 기능이었다. 다른것으로 바꿔보려고 하니 마음에 드는게 없어서 무료 GIF 사이트 뒤지다가 고양이를 좋아해서 간단한 새끼 고양이 GIF를 변환 사이트를 이용해서 변환해서 사용하였다.
주의점
기본적인 용량이 얼마 안된다. Default로 있는 이미지가 있는 상태에서는 200KB가 안되는 여유공간밖에 없어서 사용할 수 있는 GIF 용량에 한계가 있다. 필자와 같은 경우 안쓸만한 큰 이미지는 삭제를 하여 용량을 확보하고 아래 이미지를 사용하였다.
사용 방법
제품의 IP로 접속해서 Weather 메뉴를 선택해서 들어간다.
5번 Gif In The Weather Screen 를 선택하고, 필요시 사용하지 않을 이미지를 삭제해서 용량을 확보하고, GIF를 업로드하고 선택해주면 우측 하단에 이미지가 나온다.
간단하고 영양가있고 살찔까봐 크게 걱정안할만한 음식은 김밥이 최고다. 인근에 자주가던 김밥집이 있는데, 영업시간에 영업을 하지 않았다. 빨리 한끼를 해결하고 출근을 해야 되서 주위를 뒤져보던 중에 근처에 키토김밥이라는걸 파는데가 있어서 가봤다.
주로 배달을 하는지 가게 내부는 약간 훵했다. 매장 장사는 안하나 걱정이 되었는데, 주인분이 살갑게 맞아주는 것이 따로 없어서 좋았다. 난 그냥 언능 주문하고 빨리 먹고 나가는것을 선호하다보니 직원이나 사장님이 갑자기 와서 이리 저리 설명해주는 것보단 이런게 좋다. 메뉴에 매장 메뉴가 있는 것으로 보아 매장 식사가 가능한것 같아서 결제하고 자리에 기다리니 음식이 나왔다.
김밥
키토 김밥이 뭔지 몰랐는데, 밥이 전혀 없다. 김밥 가격이 왜이렇게 비싸지 잘못들어왔다.. 생각했는데 김밥을 받아보니 그럴만도 하다. 밥이 없으면 말기 쉽지 않았을텐데 김밥들이 나름 정갈하게 말려 있다. 특히 필자는 메운것을 좋아하는데 매운맛도 종류별로 있어서 2개 주문해봤다. 2줄에 1만4천원 좀 넘게 샀던것 같은데, 사실 한끼에 김밥에 1만4천원이면 적지 않은 금액이라 생각이 되지만, 먹다보니 저렴하다까지는 아니더라도, 또 올것 같은 맛이다. 그렇다고 자극적으로 엄청 맛있지는 않지만 담백하고 매운맛이 살짝 쏘는게 꽤 괜찮았다.
후기
적어도 몇번은 또 올 것 같다. 건강류 음식이라 그래서 너무 밋밋하지도 않으면서 나름 딱 내 입맛에 괜찮았다. 그냥 밥에 야채 대충 몇개 들어간것도 3천5백원 4천원 하는 세상에 생각하보면 이 가격도 전혀 말이 안되는 가격은 아니다.
아쉬운 점은 김치가 없다는게 아쉽다. 김밥에 김치를 무조건 먹는 스타일이라 김밥에 김치가 없다는게 너무 큰 아쉬움이었다. 사장님께 김치 없어요? 물어보고 싶었지만, 차마 용기를 내지 못했다.
별도로 구매도 가능하지만, 크리에이터 콤보를 구매시에 구성품 중에 망원 렌즈가 포함되어 있다. 이 망원렌즈와 같은 경우 자석으로 되어있어서 붙여서 쓸 때도, 또 보관을 할때도 케이브에 별도 공간에 자성으로 붙여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필자와 같은 경우 사용이 편리하고 용이하다고 생각을 한다.
화각
일반 카메라에서 망원 렌즈를 붙였을 때에 확실한 화각의 차이로 이것이 망원 렌즈구나 생각을 하게 될 정도로 체감이 되지만, 이 오즈모 포켓3에 있는 망원렌즈를 붙일 경우 붙였다 뗐다를 반복해도 얼마나 화각이 늘어났는지에 대한 체감이 쉽지 않다.
오즈모 포켓3 망원렌즈 화각 비교
순정상태
순정 상태의 화각이다.
망원렌즈를 붙인 상태
망원 렌즈를 붙였을 때의 상태이다.
필자 결론
화각이 무의미하게 넓어진다고 볼 수 없을 정도 하지만 훨신 크다라고 말하기 어려울 정도의 화각이 늘어났다. 다만 촬영중에 렌즈를 바꿨을 때에 늘어난 풍경의 크기를 가늠하기는 어려울 만큼의 화각이 늘어났다. 그렇다고 안쓰는 것과 큰 차이가 없다고 말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분명 조금만 더 늘어났으면...하는 상황은 있다. 풍경의 모습을 한번에 담아야 할때 쓰면 모니터로 볼 때에 분명 더 넓은 화각의 영상을 담을 수 있을 것 같다.
여행을 좋아하는 편이라 국내/외 여행을 혼자라도 자주 가려는 편이다. 그전에는 DSLR을 들고 다녔었는데, 여간 불편한게 아니었다. 휴대하는 것도, 가방에 보관을 하는 것도 너무 커서 안되고 계속 들고 다녀야 하는데, 찍는 것도, 찍은 후에 옮기는 것도 쉽지 않았다. 그러다 핸드폰의 카메라 화질이 올라오며 DSLR은 아직도 내 창고에 들어가 몇년째 빛을 못보고 있다. 근데 카메라의 화질이라는게 아무래도 SW로 보정을 하다보니 화질 숫자 그 자체는 좋지만, 동영상을 찍거나 파노라마 사진을 찍거나, 하면 아무래도 약간 부족한 무언가를 느끼게 해준다. 특히 여행을 갈 때에는 찍은 동영상이 아무래도 많이 흔들리기도 할 뿐더러 요즘엔 배터리도 고용량이라 그런지 핸드폰이 무겁기도 해서 불편하기도 하고, 아이폰을 쓰는 관계로 용량도 크게 많지도 않아서 여간 불편한게 아니다.
그래서 여행용 카메라를 들고 다니려고 했는데, 일단 체험적으로 고프로를 사기엔 경험이 없어서 짭프로를 구매해서 사용했었다. 짭프로는 당시 6만원 좀 안되게 산 것 같은데, 상당히 만족하며 사용했다. 물론 가성비를 따졌을 경우에다. 다만 이것도 옮기는데 sd카드를 다른데 넣어서 일일히 옮겨야 하는 그런 불편함은 감수를 해야 하지만 많이 흔들린다던가, 좀 부족함이 있었다.
검색을 하다보니 "여행갈때 이거 하나면 되요" 하는 뉘앙스의 유투브 셀럽 유투버들이 입을 모아 칭찬을 하는 카메라를 보게 되었는데, 이게 오즈모 포켓3였다. 일단 칭찬은 칭찬이고, 내가 사기 위한 기준은 무엇일까..? 1. 동영상을 매끄럽게 찍어줄것, 2. 흔들리지 말것, 3, 화질이 좋을 것, 4. 저조도에서도 준수한 성능을 보여줄 것. 5. 활영시 들고다니기 편하고 언제든 편하게 접고 주머니에 넣을 수 있어야 하고 언제든 다시 빼서 바로 찍을 수 있어야 할것. 아무리 찾아봐도 오즈모 포켓 3밖에 남는것이 없어서 결국 구매를 했다.
구매 방법
오즈모 포켓3는 출시한지 약 9개월이 지났음에도 국내에 재고가 거의 없다. 아직도 없다는게 신기할 정도다. 구매를 하려고 하니 죄다 예약 전용 페이지에, 재고를 구매가지고 있는 곳은 크게는 100만원 넘게 올려놓는 곳도 있다(솔직이 이건 선넘...). 재고가 있는 것 처럼 구매 페이지가 있어 구매를 했지만, 바로 재고 없음 대기 상태로 넘어간다. 전화를 해보니 "언제 올지 모르고, 한달 넘게 기다릴 수도 있으니, 기다리거나 다른데서 사라" 라는 말을 들었다. 사실 구매에는 여유가 있었으나, 판매자의 약간 "너말고도 줘야 되는 사람 많아~" 이런 뉘앙스가 개인적으로 편안히 받아들여지지 않아서, 바로 검색을 하고, 운이좋게 다음날 바로 받게 되었다.
판매자에게 전화를 먼저 해라.
재고를 모은 사람들은 비싸게 파는 이유는 파는 곳이 없어서 그렇다. 다만 요즘에는 재고가 많이 풀리는지 1~2주마다 들어온다는 데도 있었다. 어떤데는 9주 이상 걸린다는 곳도 있다. 판매하시는 분이 친절하게 재고 주기를 말씀주시고 이정도면 될 것 같다 하는데에서 대기 주문이 적은데서 구매를 하는 것도 방법이다. 다만 필자는 사실 말이야... 뭐... 라는 느낌으로 참고만 했다.
"(당일 출고)" 가 붙은 판매자를 찾아라.
"당일 출고" 라고 붙은 판매 페이지가 있다. 여러개를 검색해본 결과 판매자는 이렇게 구매를 하고자 검색을 많이 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재고를 확보함과 동시에 판매 설명에 "당일 출고"를 붙여서 우리는 바로 출고할 수 있다 라는 페이지가 있다. 필자는 바로 구매를 했고 바로 다음날 받았다. 혹시 당일 출고를 안할 수도 있으니 후기를 잘 보자.
정가를 검색해서 정가로 구매해라.
애매하게 가격을 올려서 파는 사람들이 많다. 오즈모 포켓3 크리에이터 콤보는 834,000원이다. 최저가가 정가이다 정가로 구매를 해라.
총 최저 금액으로 구매하는 방법.
카드 할인이 있는 곳이 있으면 그런곳에서 사도 되는데, 필자와 같은 경우 834,000 이하를 본적이 없다. 다만 다른 부분은 네이버에서 검색으로 구매를 할때 네이버 포인트 적립이 가장 높은 곳이 3%다. 거기에 네이버 머니로 적립할 경우 추가 적립도 가능하다. 필자의 경우 네이버페이 맴버십이 있어서 추가 적립을 했고, 리뷰 적립도 걸려 있을 경우 꽤 쏠쏠하다. 그렇게 될 경우 기본적립 + 판매자 추가 적립 + 네이버 페이 머니 결제 적립 + 맴버십 추가 적립 + 맴버십 추가 적립 + 리뷰 적립으로 총 약 5만원의 적립을 받았다. 현금성으로 적립이 되니 이렇게 되면 784,000원에 구입을 하는것이나 마찬가지다. 필자는 할인 받은 금액에 14,000원을 더해서 DJI Care Refresh를 2년짜리로 가입을 했다.
크리에이터 콤보
필자는 추천하는 편이다. 크리에이터 콤보는 추가 배터리, 삼각대, 마이크, 케이블, 광각 렌즈 등이 포함되어 있는데, 모두 알리익스프레스에서 대체 저렴한 물품이 많고 대체 물품도 퀄리티가 나쁜 편은 아니지만, 콤보에 있는 부품들은 일체감이 진짜 좋다. 그냥 보조배터리 끼고 삼각대 끼면 그냥 들고 다닐때 적절한 높이를 만들어주고 배터리 때문에 길게가며, 접었을 때는 들고다니기 괜찮고, 바로 펴서 어디든 세워서 녹화가 가능하다. 물론 부담이 가는 금액이면 단품을 구매해서 알리에서 사도 괜찮다. 오즈모 포켓3의 장점중에 하나가 호환 부품이 많다는 것이다. 알리에 찾아보면 가방부터 대부분 다 있는것 같다.
좋은점
받자마자 느낀점은 조작을 간단히만 해도 완성도가 진짜 좋다는 느낌을 받았다. 어떤 유투버는 오즈모 포켓3는 1,2 와 다른 카메라다 라고 말할 정도였는데, LCD를 열때 빠른 부팅 속도 및 바로 녹화에 들어가는데 딜레이가 없고, 열고 닫는 느낌도 좋다. 영상도 1인치 센서가 들어가니 확실히 저조도에서도 괜찮은 영상이 녹화가 되고 4K 60FPS를 녹화하는 것도 별 부담없이 느린거 없이 이 조그만한 카메라에서 바로 녹화가 된다. 다만 녹화된 영상 결과물의 화질이 너무 높아서 옮기기가 쉽지가 않다;; AS에서도 보면 잠깐 해보다 안되니 AS에 물어보니 상담 시간이 아니라고 연락처 남기라길래 남겼더니 일요일에도 전화와서 상세히 답변해준다. 다만 한국이 아니라 외국에서 전화가 오며, 조선족 분이 상담원으로 대응해주신는 것 같다. 처음엔 분명 남한 말투였으나 진행이 될수록 조선족 말투가 나온다. 하지만 모든 상담은 쾌적했으며, 응대도 빨랐고 좋았다. 이런 제품을 샀을때 AS가 중요한 점인데 DJI의 AS 후기를 검색해보면 요즘에 후기들 보면 AS는 빠르고 잘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아쉬운점
짐벌 헤드가 정말 부드럽게 잘 움직인다. 이건 장점인데, 고장이 날까봐 무섭다. 떨어지면 LCD가 잘 깨지는 것 같다. 이 두가지만 해도 DJI Care Refresh를 가입하는데 충분한 이유가 되서 가입을 했다. 약간 위를 항상 바라보는 것 같다. 그래서 항상 LCD를 보면서 영상이 잘 촬영되는지 보면서 촬영을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Aliexpress에서 심심할때마다 소소한 물건들을 사는데, 책상에 올려놓고 날씨와 시간 날짜를 볼 수 있는 조그만 시계가 있길래 구매했다. 구매 가격은 $5.81 정도로 이정도로 이런물건을 만들수 있을까 싶을가격에 구매를 했다.
시작 방법
처음 구매를 하면 usb-c 케이블과 본체만 단출하게 있는데, 이걸 연결하면 QR 코드와 임시 IP가 생긴다. 하지만 굳이 사용할 필요없이 이 조그만 기계에서 wifi를 뿌려주는데 그걸 연결하면 아이폰/맥 기준으로 설정 페이지가 바로 뜬다. 거기서 위치와 와이파이 선택, 비밀번호 입력하면 바로 리부팅 후에 시작이 된다.
설정
설정은 다양하다. 날씨, 시계, 오늘 정보를 한번에 보여줄 수도 이미지를 보여줄수도 시간만 보여줄 수도 있는 설정들이 있고, Day/Night 설정도 있어서 특정 시간에는 밝기를 낮출 수 있다. 다만 Factory Reset, Reboot 등은 눌러도 뭐 동작을 잘 하지 않는다(v9.0.19 Firmware 기준)
소비전력
부팅할때는 2W 정도 소비하는 것 같고, 부팅 이후에는 약 1W 정도로 유지되는 것을 확인했다.
오류
처음에 샀을 때에는 그냥 다시 켜도 잘 됬는데, 집에 자주 있는게 아니라서 한번 껐다가 켜니까 반복해서 초기 설정 페이지만 반복해서 뜨는 현상들이 보인다. 한 20~30번 정도 WIFI 설정을 다시해주다 보면은 부팅해서 다시 정상 동작 할 수도 있는데 껐다 켜면 다시 현상이 반복 발생한다. 이 버전은 초기에 받았을 때에 버전인 v9.0.19 버전이었는데 뭘해도 안되길래, 아래의 github 주소에 보면 firmware를 올려놓는데 지금 기준 가장 최신의 버전인 v9.0.26를 다운받아서 설치를 해줬다. 설치방법은 그냥 처음 연결되는 그 페이지에 Setting > 7. Firmware update를 선택하면 된다. 다만 주의해야 할 점이 맥 기준 PC에서는 안되고 휴대폰(아이폰)에서만 upload 버튼이 활성화 되는게 확인이 된다. 정상적으로 누르면 파일을 올릴 수 있는 페이지가 뜬다. 파일을 선택하고 버튼을 누르면 업데이트가 됬다고 뜨는데 그냥 리부팅이 안되면 강제로 usb 뺏다가 꽂으면 정상적으로 업데이트 된 버전이 확인이 되고, 정상 부팅이 완료되는 것이 확인된다.
github 경로
github 경로에 다국어 매뉴얼도 있고 최신 Firmware가 있다. 마침 금일(2024년 07월 24일)기준 이번주에 릴리즈된 최신 펌웨어를 설치하니 정상적으로 동작이 된다. 꼴랑 만원도 안되는 제품에 managing이 잘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