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OP03 그라인더가 도착했다. 한 10일 정도 걸린거 같다. 생각보다는 빨리 왔다.
포장 상자까지 ITOP 그림이 그려져 있는거 봐서는 재포장은 없고 바로 해외 발송을 보내는 것 같다. 박스 자체는 찌그러지거나 그런 것 없이 비교적 양호하게 도착했다.
구성품은 위와 같다. 꼼꼼하게 여분의 스프링과 각 필요한 유지보수 기구들이 들어있는 것들이 인상적이었지만,
바리아의 개봉기를 봐도 동일한거 봐서는 진짜 이름만 떼고 똑같이 보내는 것 같다.
포함된 블로우 호퍼를 장착하면 이런 모습이다. 생각보다 쫀쫀하니 꽤 괜찮은거 같다.
흰색으로 사길 잘한것 같다. 블로우 호퍼 시꺼먼색이 위에 올라가니 디자인적으로 마음에 든다.
알리에서 이번에 구매를 할때 좋았던게 버(Burr)를 별도의 가격 없이 포함하여 판매를 했다는 것이다. 이거를 검색해보니 버만 하면 9만원 정도 세트로 하면 15만원 정도 국내에서 파는 것 같았다(알리서 사면 $20 초반...). 다만 선택해도 선택한걸 보내줄 수도 있고, 안보내줄 수도 있고, 안보내주면 연락하면 선택한 버를 보내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는 것 같다...(여기 저기 후기를 보니...)
각 버 별로의 특징을 찾아보기엔 귀찮아서 그냥 유투브 등을 뒤져봐서 가장 무난한다고 판단되는 하이퍼노바 버세트(38미리)를 선택했다. 뭔가 색이 영롱한데 보일듯 말듯 애매하고 특이하다.
확대를 해서 찍으려다보니 사진이 깔끔하게 찍히지 않았는데, 여기 저기 좀 찍힌거 같은 그런 것들이 좀 보인다. A급은 바리아로 팔고 B급을 ITOP으로 파는건지는 모르겠다. 다만 그렇게 눈에 띄지는 않고, 외관도 멀쩡하고 기능상 문제가 없을 것 같기에 별 컴플레인은 하지 않고 그냥 쓸 예정이다.
일단 영점 잡고, 에쏘 포인트랑, 드립 포인트랑, 냉침 포인트를 잡으면서 좀 길도 들일려면 원두가 좀 필요할텐데, 마침 드럼 청소용으로 친분이 있는 로스터리샵 사장님께 얻어놓은 결점두들이 있다. 이거 볶아서 길 좀 들이고 써야겠다.
연관 포스트 : [커피 그라인더] ITOP 03을 주문했다(실물 없음)(https://onestepcloser.tistory.com/m/2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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