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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적으로 수조 내부에 생물들 외에 다른것이 들어가는 것을 싫어한다. 2자를 준비하면서 여과력에는 제일 좋다는 스펀지 여과기를 놓고 싶었지만, 현재 있는 수조들도 모두 내부에 공간을 최대한 쓰고 싶어서 걸이식을 쓰는 상태... 2자부터는 걸이식을 한개로 처리하기에는 너무 양이 많으니 스펀지를 여러개를 넣는것이 제일 좋겠지만, 그것이 싫어서 외부여과기를 알아보니 에하임 시리즈는 너무 가격이 높았다. 외부여과기의 소음이 에하임을 쓰지 않는한 어렵다고 하지만 얼마전부터 뜨는 젤품이 QQ 시리즈였다.


 QQ시리즈는 유명 브랜드의 제품은 아니고, 중국산 여과기 이지만 소음이 상당히 적어 가성비로는 최고라는 얘기가 많아 주저없이 이 제품을 선택했다. 사실 여과기는 그리 복잡한 원리는 아니다. 내부에 여과재를 넣어놓고 수조안의 물들을 여과재들을 한번씩 골고루 거쳐서 다시 수조안으로 넣어주기만 하면된다. 하지만 각 제품들의 설계의 특징들이 사람들의 호불호를 가르는 것은 크게 3가지가 있다.

 1. 소음

 2. 출수량

 3. 소비 전력


 출수량은 각 수조에 맞게 선택하면되고 그 출수량에 따라 소비 전력이 적으면 좋은 제품이지만, 집에서 사용하기 때문에 소음이 가장 낮을 수록 좋은 것이다. 여과력은 여과기가 좋을수록 더 여과재를 더 효과적으로 물이 흐를수록 더 여과력이 좋을수도 있지만, 여과력을 판단하는 가장 큰 요인은 여과기가 아니라 여과재이다..


 이 QQ-1000 제품은 2자에 적당한 제품으로 소음은 귀를 대지 않는이상 들리지 않는다고 하고, 소비전력도 14W라고 적혀있지만, 앵주리님의 블로그 포스팅에 의하면(http://blog.naver.com/dodaqua/90177150827) 측정 결과 8W정도로 측정되었다고 하니, 소비전력 적고 출수량 충분하고 소음없으니 나에겐 딱이다!







 제품 중 본체는 다른 여과기는 못봐서 비교는 힘들지만 개인적으로는 탄탄해 보였다. 하지만 출수관, 레인바, 오리주둥이 등은 정말 안타까웠다... 너무 약하다 못해 깨져있는 부품도 있었고, 잘껴지지도 않아서 꽉꼈다고 나름 꼈는데 수조안에 배치하고 좀있다 보니, 헐거워서 좀 빠져있더라... 못쓸 정도 까지는 아니지만, 저가 제품이니까 이해하는 부분이다...




 섭스프로 기준 약 1리터 넘게 들어가는 것 같다.

 싸구려 같은 솜은 빼고 시포락스로 하나 가득 채우고, 섭스프로로 가득 채우고... 집에 있는 모든 스펀지의 국물을 넣고(하지만 여과기를 얼마전에 청소해서... 국물이 별로 없었다는게 너무 아쉬웠다 ㅠㅠ) 네오 A 반통이상 넣고, 빨리 번식되기 위해 수돗물이 아닌 생물이 많이 사는 수조의 물로 가득 채우고 하루라도 좀 방치했다...


 수조에 세팅할 떄에 처음에 아무 반응이 없어서 너무 당황했었다... 기껏 세팅했더니 고장난 제품이었나... 하고...

 문제는 상단의 뚜껑을 열고 물을 완전 끝까지 부은다음 닫았어야 했는데 약간 덜었나 보다... 그 때문에 물을 당겨오지 못했었는데, 물을 넘칠때까지 넣고 넘치면서 뚜껑을 닫은후 다시 구동했더니 정상적으로 여과기가 동작하는것을 확인했다...

 

 기본적으로 기포기가 있어 소음이 있는 상태라 어느정도 소음이 나도 모를만 하지만, 기포기를 끈 후에 소음을 들어보니 "귀를 대지 않는 이상 소음을 느낄 수 없다"라는 것을 체험했다. 약 초반 3분 공기빠지는 소리 이후에는 소음을 거의 느낄 수 없었다... 이 가격대에는 이만한 제품이 정말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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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자 주문을 할려고 하니 간단한 축양장의 가격도 만만치 않고 디자인도 딱히 나의 마음에는 들지 않더라.. 특히 삼나무를 쓰는거 같고, 그렇게 안전해보이는것 같지 않아서, 자작을 결심하게 되었으나... 비용은 사는것보다 더 많이 들었지만, 그래도 사는거 보다는 훨씬 마음에 들고 매일 퇴근할때마다 한번씩 보게된다. 마음에 너무 들어 기록을 남기고자 그동안 찍었던 사진들을 남기기 위해서 포스팅한다.



 스케치 업으로 설계를 우선 이렇게 하고... 일단은 2자 광폭으로 설계를 하였으나, 수족관에서 2자 광폭을 본 후 2자와 2자 광폭은 엄청난 차이라는것을 깨닭고 2자로 수정했다... 하지면 높이는 2자에 맞게 수정했지만, 폭은 2자 크기 그대로 이다. 그 이유는 현재 고압이탄을 쓰지 않고 네오CO2를 사용하는 까닭에 위에 같은 높이에 놓고 싶어서 뒤로는 약간의 여유를 두는것이 좋겠다는 판단에서 그렇게 하였다.



 사용한 나무는 레드파인 24T... 최대한 탄탄하게 하고자 24T를 선택했는데, 1단은 서랍, 2단 수조, 3단 수조 와 같은 형식으로 설계를 하였는데, 24T 로는 그 무계를 버티기 힘들수도 있을 뿐더러 마감을 수성 바니쉬로 할 예정이라서, 물을 나무가 먹을 수도 있다는 판단을 하니 24T로는 위험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 기둥은 모두 24T 2장을 집성하여 사용하였다... 그 결과 튼튼해보이기는 하지만 기둥의 나무값이 전체의 70%를 차지하는 결과를 낳았다... ㅜㅜ...


 단지 피스만의 힘으로 든든하게 버틸거란 생각은 힘들어서 홈을 파고 기둥에서 같이 힘을 받도록 하였다.


 좀 더 튼튼하고자 기본 결합이 되는 부분은 피스가 아닌 도미노와 본드로 결합하였다.










 완성된 모습... 시선이 약간 분산되기 위해서 바니시로 마감을 하기 전에 수성 스테인으로 색을 중간 중간 입혀주고 마감을 하였다. 전체적으로 튼튼한 모습... 하지만 나무값이 너무 많이 나왔다 ...ㅠㅠ 이건 중고로 팔아도 다른 사람 새로 구입하는 비용보다 더 많이 받아야 하기에 이건 팔수도 없고 내가 영원히 갖고 있을 수 밖에 없을거 같다.... 근데 너무 마음에 들어 팔생각도 없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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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조를 어쩌다 보니 시작한지 몇개월이 지났다. 수조를 하면서 사진을 남겨놓으리라 생각을 했지만, 어쩌다 보니 블로그에 정리를 하는걸 잊어버린채 모양 내기 바빴다. 지금이라도 하나 하나 사진을 남겨 놓아야 겠다는 생각에 약간의 정리를 해보려 한다. 아무것도 모른채 추진력만 가지고 해버린지라... 제대로 모르는 것들도 많겠지만 가능한 기억을 내서 정리를 해보려 한다.


 현재 두개의 수조를 가지고 있는데, 첫번째는 열대어와 체리 새우가 사는 열대어항, 두번째는 새우와 수초가 사는 새우수초항..

 여기서는 편하게 열대어항, 새우수초항으로 구분을 해야겠다.


1. 열대어 항


   과거



 * 열대어 *

팬시 구치

카디널 테트라

라스보라 브리짓데

오토싱

체리새우

삿갓 조개

야마토 새우

 

* 수초 *

로탈라

삼각모스, 미크로 소리움 활착 화산석

불꽃모스

이름모를 서비스 수초 1종

밀리오필럼 그린

마츠모 심었으나 성장속도를 감당 못해서 다 빼버림



* 기타 *

필리핀에서 주워온 7년묵은 산호

폭번구슬 + 미네랄 구슬

AMZ-L13 LED 등기구 (8.3W)

아쿠아리움 방폭 히터 [100W] 

무이탄 환경

소보 606 걸이식 여과기


* 먹이 *

구피가 좋아하는 먹이(이름이 ...)

건짱



  현재



* 열대어 *

라스보라 브리짓데

알비노 풀레드 스왈인자 + 노멀

체리새우 + 사쿠라 새우 + 야마토 새우

하스타투스

뾰족달팽이

자객달팽이

삿갓조개

달팽이귀신(? 살아있는지 모르겠음)


* 수초 *

로탈라

삼각모스, 미크로 소리움 활착 화산석

피시덴 활착 유목 2종

루드위지아 sp 슈퍼 레드(1촉-테스트용)


* 기타 장식 *

필리핀에서 주워온 7년묵은 산호

폭번구슬 + 미네랄 구슬

AMZ-L13 LED 등기구 (8.3W)

아쿠아리움 방폭 히터 [100W] 

네오 CO2

리선 생먹이 급여기

황호석


* 먹이 *

테트라 비트

건짱

실지렁이






2. 새우수초 항


  과거

 




* 생물 *

블루벨벳

삿갓조개

야마토 새우


* 수초 *

모스볼

피시덴 활착 가지유목 1점

월로모스 자연활착 가지유목 1점

불꽃 모스 절단 모스 활착

피시덴 절단모스 활착

월로모스  새우놀이터 자연활착 

로탈라

소곡정

콩나나


*  기타 *

모스선반

새우구슬선반

유막 제거기

고토부키 걸이식 여과기

AMZ-L13 LED 등기구 (8.3W)

아쿠아리움 방폭 히터 [100W]

UP Cube Barrier (CRS놀이터)

네오CO2


* 먹이 *

히카리 CRS 사료




  현재



* 생물 *

블루벨벳


* 수초 *

월로모스 자연활착 가지유목 1점

불꽃 모스 절단 모스 활착

로탈라

소곡정

미니 헤어 글라스

스타모스 절단 유목 활착

다크 레드 모스 절단 유목 활착

대봉황 모스 절단 유목 활착

삼각 모스 절단 유목 활착

콩나나

루드위지아 sp 슈퍼레드

워터 바코바

레드 바코바 드워프

밀리오필름 그린

브릭샤 쇼트리프(추정)

크립토코리네 웬드티 (추정)




*  기타 *

모스선반

새우구슬선반

고토부키 걸이식 여과기

자작 LED(27W)등기구 (http://onestepcloser.tistory.com/99)

아쿠아리움 방폭 히터 [100W]

먹이 급여기

UP Cube Barrier (CRS놀이터)

네오 CO2


* 먹이 *

히카리 CRS 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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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5W의 LED 조명을 가지고 있으나... 수초를 키우기에는 조금 부족함을 느껴 다른 조명을 구매하려고 하니 가격이 만만치 않았다. 현재 가지고 있는 수조는 집에 2개, 회사에 1개... 전부 다 구입을 하기에는 무리가 있고, 자작을 해보기로 했다.

 재료는 포맥스, LED바 웜 화이트, 쿨 화이트, 방열판, 수축튜브, 전원 스위치, DC잭...

 그놈의 배송비 때문에 약 5만원 정도 들어간거 같다 ㅜㅜ 한곳에서 살만한 곳이 없었다...

 다만 그나마 적게 들은 부분이 있다면 타공부분이다. 포맥스 구매를 하면서 구명을 뚫어 달라고 했더니 달라고 한 금액이 포맥스 값보다 더 많더라...-_-; 그래서 칼가지고 직접 뚫어 그나마 가격을 좀 줄인 것 같다.



이렇게 칼로 DC 잭과 스위치가 맞을때 까지 갈아 냈다. 단점이라고 하면은 좀 깔끔하지 않은 것이지만 이것은 잭과 스위치를 넣으면서 가려지는 부분이라 크게 중요하지는 않다. 장점은 맞을때 까지 갈아내니 딱 맞아 떨어진다는 것이다~ 다만 손도 아프고 시간도 걸리고 ㅎㅎ



LED의 단점이 넓게 분포되지 못하고 직선으로만 가기 때문에 확산판이 달린 방열판을 판매하나 가격이 너무 높았다... 이거 저거 필요한거 다 넣다보면 사는 값이 나오겠더라... 그래서 약간의 꼼수를 썼다.. 일단 수축 튜브가 어느정도 확산 효과가 있다고 하지만 그렇게 크지 않을것 같았다. 그래서 화일의 투명한 부분을 적절한 크기로 잘라서 LED바 위에 얹어 놓고 수축튜브를 수축시켰다.


방열 테이프도 돈이 아까워 사지 않고(사실 샀는줄 알았는데 주문하지 않았떠라 ㅜㅜ), 양면 테이프를 붙여서 고정했다... 하지만 뒤에 얘기하겠지만, 양면 테이프 만으로 고정을 하는것은 위험 할 수 있다. 생각보다 LED에 열이 많이 나더라.... 그냥 녹아 떨어질수도...



 수축 튜브 양쪽에 완전 방수를 위해서 실리콘을 가득 채웠따. 혹시나 제작의 실수로 물속에 빠질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그리고 양면테이프를 붙여서 상판에 붙였는데... 혹시나 양면테이프로 불안해서 중간 중간에 순간 접착제를 뿌려서 2차로 고정시켰고, 끝부분에 실리콘을 뿌려서 3차로 고정시켰다.


 완성 후에 사용을 하다보니 이부분을 제일 잘했다고 생각하는 부분이다. 열이 내 생각보다 훨씬 많이 났었다. 양면 테이프는 충분히 불안할만큼 열이 나더라... 이정도로 고정을 해서 그런지 현재 1주일째 사용중이지만 떨어질것같은 불안한 상황은 생기지 않았다.


 연결부를 실리콘을 붙여 나름 방수 처리를 한다고 했다... 이 부분이 약간 불안 불안하다만 불안한 만큼 탄탄하게 했다고 했는데 좀 불안한게 아쉽다. 좀더 좋은 방법이 없을까... 수축 튜브가 좋다고 하지만 전선 연결부는 긴 선이 없어서 일단 저렇게 사용한거지 선을 제대로 쓰면 상관없고 스위치, 잭과의 연결부는 튜브로 충분히 될지가 약간 의문이다.



 이 부분이 제일 아쉬운 부분이다... 스위치부분을 미리 팠던지라 설계대로 진행을 햇었는데... 원래 설계는 LED를 위한 스위치 1개, 그리고 쿨러를 위한 스위치를 하나 더 설치하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쿨러를 달아 놓을만한 공간이 없었다... 그래서 쿨러는 빠졌는데 이미 파 놓은 스위치는 어찌 쓸 방법이 없었다 ㅠㅠ... 빼자니 지저분하고... 그래서 그냥 장식으로 남겨 놓았다.


< 이미지 삭제 >


 틀어 보니 발열이 장난아니더라... 목공방 갔을때 상판에 구멍을 좀 뚫어 올걸 그랬다... 공기가 나가고 들어오는 구명이 없으면 고여있는 열이 금방 LED를 고장낼 것 같아 깔끔하지 않아 약간 지저분해 보이긴 하지만 양쪽에 숨구멍을 뚫어 놓았다. 다음부터는 상판에 타공을 좀 하고 LED바를 붙여야 겠다.


<이미지 삭제>


 LED바 25cm로 나눠서 쿨 화이트 4줄, 웜화이트 2줄을 사용하였다. 총 90구 정도 되겠다... 50cm 1줄에 쿨화이트 10W, 웜화이트 7.2W이므, 대략 계산하면 27.2W 정도 되겠다. 웜화이트 쿨화이트 1:1 비율로 계산했는데, 공간 부족으로 웜 화이트 2줄을 더 못넣었다. 그래서 2:1 비율이 되었는데도 생각보다 붉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그전에 사용했던 LED가 쿨화이트로만 되어있는것들이라 그런가...


 웜 화이트를 넣은 이유는 사실상 RED, BLUE LED들이 수초가 자라는데 필요한 파장을 거의 가지고 있지 않다고 하더라. 특수 몇개의 LED 종류들이 일부 가지고 있다는데 LED바로 검색을 했을 때는 파는곳을 찾이 못했다. 웜화이트는 식물이 필요한 파장의 일부분을 가지고 있다고 하여 쿨화이트로만 구성하는 것보다는 일부 넣어주는게 수초에게 좋을것 같았다.



<이미지 삭제>



 완성된 조명으로 천장을 비추어 보았다. 깔끔하게 빛 퍼짐이 좋았다. 판매하는 확산판을 사용했으면 좀 더 깔끔하게 만들 수 있었을지 모르겠지만, 이렇게 만들은 것도 나름 깔끔하고 괜찮은 것 같다. 어디하나 빛을 퍼트리지 못해서 직선으로 꽂히는 곳 없이 잘 비추는 것 같다. 다만 8.5W 쓰다가 27W를 사용하니.. 전기세가 좀 걱정이 된다.^^;




===2014/04/28 19:25===

받침 부분이 자신이 판매하는것과 흡사하다는 이유로 글을 이미지를 내리지 않으면 신고하겠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첨보는 블로그이고 제가 판매한것도 아닙니다만 진행이 될수록 제가 시간과 비용이 소모되는거 때문에,

본의 아니게 이미지를 내리게 되었습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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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쉬로 수성 바니쉬 마감으로 간단하게 만들어 봤다.

 끈적걸임을 덜하게 하기 위해서 수성 바니쉬는 얇게 2회만 바르고 600으로 샌딩해줬다.

 첫 결과물은 깔끔하게 내 키보드에 딱 맞아떨어졌지만,

 테이블 쏘 자국을 없애기 위해서 벨트쏘로 갈아내는데 고려해서 여분을 남겨 놓은 것 때문에 오히려 길게 나오는 경우가 많다.

 손목의 편의를 위해서 나무 자체에서 약간의 기울기를 줬는데,

 깔끔하게 하기 위해서 테이블 쏘에 각도를 주는게 목공방에 미안해서 자주 만들지는 못하겠다...ㅎㅎ


 이거 외에도 텅오일도 먹여봤는데,

 처음 만든게 제일 마음에 들어 현재 이것만 사용하게 된다.

 너무 마음에 들어서 포스팅으로 남겨 놓는다


수정사항 : 애쉬로 만들었으나 레드파인으로 잘못 수종을 남겨 수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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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사에 어항 붐이 일어나길래 나무로 받침대를 만들어봤다.

 바니쉬 3~5회 마감으로 어느정도 물에 대해 보호는 해주나

 물에 잠기다 시피 물이 계속 닿아 있는 것은 좋지 않다.

 보통 수조의 맑은 물 때문에 원목 그대로 색상 마감없이 했는데

 적용해보니 생각보다 마음에 많이 든다...



 적용 예1)




 적용 예2)



  목재 : 레드파인

  마감 : 친환경 수성 바니쉬 3~5회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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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전에 저렴하게 커피 쿨러를 제작하는 방법에 대해서 포스팅을 한 적이 있다. 환풍기 쿨러와 채망을 이용한 쿨러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 포스팅 되어 있고, 다른 전문지식 없이 편하고 쉽게 제작을 할 수 있다.


[[자작 커피 쿨러] 저렴하게 로스팅 쿨러 만들기] : http://onestepcloser.tistory.com/43


 따로 디자인을 따오거나 생각을 해서 만든건 아니다. 다만 너무 고온에 노출된 접착 부분이 계속 녹아서 회전부에 닿으면서 풍량을 약하게 하고, 위험해지기 때문에 급하게 목공방에서 대충 사이즈만 맞춰서 위아래 구멍만 내고 만들었으나, 생각보다 괜찮아서 차후에 어느정도 발전 시켜서 다시 하나 만들어 볼까 하는 생각도 든다.






 상판은 고정이 되어 있지 않고, 쿨러를 넣고 뺄수 있도록 되어있고, 하판은 피스로 고정이 되어있다. 마감은 수성바니쉬 1회로 외부만 되어있고, 내부에는 어떤 마감도 하지 않았다. 생각보다 자재 비용도 많이 들지 않았으나, 가성비 참 좋은거 같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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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머니께 의뢰받은 장이 취미 목공의 첫번째 완성물이 되었다. 완성 기간은 약 한달 좀 넘은 듯...

 처음 설계한 내용은 아래의 포스트를 참고하기 바란다.


 [설계/디자인] 서랍장 : http://onestepcloser.tistory.com/89

 

  설계와는 조금 다르게 이렇게 완성되었다. 원래는 첫째칸 둘째칸 세째칸 폭이 동일해서, 상자를 편의에 따라서 어디든 넣을 수 있게 하려고 했으나, 서랍을 왔다 갓다 하기에는 폭이 너무 큰 까닭에 레일을 넣을 수 밖에 없었고, 모든 칸에 레일을 넣는것은 너무 비효율 적이라고 생각이 되어 제일 윗칸만 서랍으로 꾸몄다.



첫번째 재단... 처음에 만든 드립테이블이 뒤에 보이네...  저거 만들다가 병원에 입원한 뒤로 사실 목공 기계 하나 하나 만드는데 자신감이 떨어지고 공포심이 들지만 겁 안먹으려고 최대한 노력을 하지만 사실 하나 하나 잡을때 마다 안좋은 경우의 생각이 머리에 든다...


 목재의 선택은 레드파인으로 선택했다. 

 원형 샌더로 400방까지 깔끔하게 밀어주고... 재료들은 준비한 다음...


 서랍장의 포인트를 가운데 월넛 스테인으로 가볍게 준다. 월넛 색을 물70:30정도 비율로 하니 나무의 결이 딱 이쁘게 살아있는 정도로 색이 나오더라... 처음에는 단순히 세개로  집성을 할까 하고 하다가 스테인을 한번 써보고 싶어서 사용했는데 색이 너무 이쁘게 나왔다. 스테인은 본덱스 스테인을 사용했다.



 1차로 외관을 완성한 사진... 단순히 피스로 고정을 시켰다. 안타까운건 1차 마감을 하고 조립을 할걸... 처음 가구를 만들다 보니 이러한 섬세함이 없어서 나중에 바니쉬 칠들을 하니 구석 구석 바니쉬들이 고이지를 않나... 여러가지로 불편함과 결과물의 아쉬움이 남는다.



 두번째 상단 부분에 들어갈 서랍 작업... 제일 하단에 재단을 하면서 홈을 파서 합판이 들어가게끔 하였고, 합판은 미송합판을 사용하였다.

내부에 있을 것이고 딱히 외부로 드러나는 부분이 아니라 얇게 바니쉬 2회로 마감하였다.



 손잡이 부분... 직소로 갈아낸후 트리머로 손잡이 모양을 완성하였다. 직소까지 갉아내는 것은 하였으나, 앞의 포스트를 보면 알겠지만 트리머에 근육이 잘려나가는 경험을 한 뒤 트리머를 사용하는게 사실상 현재는 쉽지 않다. 처음 잡자마자 다친게 화근인것 같다. 다시 사용하기 위해 노력을 해야 겠지만 현재는 힘들다... 클램프와 날을 세팅을 한 후 사장님께 부탁을 드렸다.




45mm 3단 레일을 착용하였다. 사실 이부분이 제대로 계산되지 않고 감으로만 했더니 이곳 저곳 두여차례 빼고 다시 박는 악순환이 생겼었다. 목공을 할때는 정확한 치수 측정이 제일 중요하다는 것을 깨닭았다...(사실 알고 있었지만... 역시 귀차니즘은 나쁜것이다...)



 앞판 내부에서 색이 보여질 부분은 실수로 바니쉬 1회 마감을 한 상태라서 스테인을 나무가 먹지를 않는 문제가 생겼다... 120방으로 한참을 갈아냈으나... 원형샌더로 가는 수준으로는 그만큼 갈아도 마치 안바른 만큼은 불가능 한듯 싶었다... 여기 엘리트 목수님께서 대패로 여러차래 쳐 주신결과 보여지는 부분은 깔끔하게 나오게 되었다... 저 부분은 앞에서 보면 전면의 포인트가 될 부분이다.


 하단에 피스를 박은 부분은 너무 심하게 닫았을 때에 서랍을 받아주는 부분이 될 것이고, 5mm 깊이로 쫄대를 달아 놓앗다.


 쫄대 위로 미송합판으로 뒷만을 만들었다.  뒷판이 깔끔하게 나와서 기분도 좋지만 장의 구조상 좌우의 힘을 받아줄 만한 곳이 없다... 이 뒷판의 합판이 그 힘을 받아줄 부분이 될 것이다.












 전체적으로 설계는 한 그대로 나왔고 그 결과물이 괜찮아서 마음에 들지만, 초보로서의 아쉬운 점이 몇군데 있다. 하지만 서랍의 손잡이 부분이 너무 이쁘고 마음에 든다. 이 부분은 목공방 사장님의 아이디어로 하게 되었다. 이 부분이 제일 마음에 든다. 너무 마음에 들어서 집에 와서도 몇번이고 다시 보았다. 첫번째 작품으로 너무 결과물이 좋게 나와서 좋고, 개인적으로 너무 단순하고 심플한 것 보다는 심플함에 포인트를 주는 것을 좋아하는데, 포인트가 너무 이쁘게 나와서 행복하게 집에 들고 왔다.

 

 첫번째 완성이 되었고... 두번째는 무엇을 만들어야 할지 설계를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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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이지스터 300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 로스터의 최대 장점은 교반 기능인것 같다.
 알기론 300g로스터로 알고 있으나, 사실 400g까지 무난하게 열이 골고루 전달된다.
 매주 약 1.5kg ~ 2.0kg 정도를 로스팅 하는데, 보통 1회 로스팅에 사용되는 생두는 350g...
 얼마전까지 매번 할때마다 350g씩 계량해서 로스팅을 하였으나 지금은 조금 방법이 바뀌었다.




 로스팅을 한다고 해서 항상 제가 로스팅한 커피만 먹는것은 아니다.
 사실 로스팅을 시작하기 전보다 훨씬 더 많이 사먹는 커피에 돈이 많이 나간다.
 이런맛~, 저런맛~, 고수의 맛~, 계절의 맛~, 날씨의 맛~, 바쁠때의 맛~, 한가할 시간의 맛~, 제철의 맛~
 여러가지 맛을 느끼다 보니 테이크 아웃 컵이 그냥 버려지는게 아까워 모으기 시작하였다.
 




 처음에는 회사에서 키우는 화분으로 쓰고, 아니면 한번 쓰고 버리는게 아까워 두세번 쓰기도 하다가,
 이걸 집에 가져왔는데~

 가득 채우니 딱 생두 350g정도 사이즈가 되며, 통통 잘 채우고 동그란 뚜껑까지 닫으면 400g까지도 담을 수가 있었다(큰컵 기준).
 그래서 항상 전 로스팅을 하기 전에 아래 사진과 같이 로스팅 할 생두를 딱 담아 놓고,
 고대로 뚜껑열어서 마치 공장에서  "로스팅용 생두" 를 사서 붓는 듯이 한 컵씩 쏴~





 두번째는 이렇게 결점두 보관용...

 보통 로스팅을 할 떄에 로스팅 전 핸드픽을 하고, 로스팅 후에도 핸드픽을 한다.

 로스팅 하는 생두가 중요하지 핸드픽된 생두에는 크게 관심이 없어서 이리 저리 대충 놨는데, 지저분 하고 관리가 안되다가

 나중에 일괄적으로 이리 저리 찾아서 버려지게 된다.


 그럴때 이 1회용 컵이 유용하게 쓰인다.

 뚜껑에 스트로우 삽입을 위한 홈이 부풀은 커피콩보다 약간 더 커서,

 마치 어렸을 적의 돼지 저금통에 동전 저금 하듯이 콕 하고 넣으면 쏙하고 들어간다.

 



 사실 분리수거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이 플라스틱 컵은 썪는데도 엄청 오래 걸릴것이다.

 그냥 아무 생각없이 버리기만 하다가, 얼마전 플라스틱 섬이라는 정보를 인터넷에서 보았는데,

 분리수거 제대로 하고, 다시 쓸 수 있거나 재활용 할 수 있는 제품은 재활용 하자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그 첫번째로 1회용 컵을 집으로 가져와 봤는데 이렇게 유용하게 쓰여질 줄은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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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전 포스팅에서 드립 테이블을 배워볼겸 하며 만들어보겠다고 스케치업으로 만든 드립테이블 설계에 관한 포스팅을 한 적이 있다.(관련 포스트 : http://onestepcloser.tistory.com/82)제일 크게 다른점은 장부로 연결을 하려 했지만, 단순히 도미노로 연결을 하게 되었다. 당시 포스팅했던 설개는 아래에 있는 사진과 같다.



 나무의 선택은 에어로 프레스를 사용하려면 탄탄한 나무를 사용해야 할것 같아서 애쉬로 선택하였으며 두께도 넉넉히 할 수 있도록 30mm로 하였다. 덕분에 탄탄한 결과물을 가질 수 있었지만, 처음 시작하는 사람이 탄탄하고 두꺼운 나무를 조그만한 것을 이리 깎고 저리 깎는 정교한 작업에는 역시 무리가 있었던 것 같다.


 결국 드립 테이블을 만들기 시작한지 몇시간 되지 않아서 구멍을 내던 트리머는 내손을 향해 튕겨 나왔고 너무 순식간이라 피하지 못한 나의 왼손의 두 손가락의 살이 갈리거나 찢어졌으며, 일부 근육은 잘려 나가는 부상이 발생했다... 그렇다 피를 먹구 완성된 이녀석 아마 내가 무덤을 갈때 까지 아마 잃어버리기 힘들 것 같다.




 위의 사진이 사건이 발생할 때의 사진이다. 조금씩 깎아나갔어야 했는데 2번만에 구멍을 뚫으려다가 트리머는 나무를 깎지 못하고 태우다가 옹이를 시작으로 나무를 타고 내손으로 날라왔다... 이 사진은 나무질을 배우면서 매번 나는 조심해야 겠다는 교훈으로 항상 가지고 있으리라...




 퇴원하지마자 목공방의 실장님의 도움으로 위와 같이 상판을 완성하게 되었다. 결국 트리머로 구멍을 끝까지 내지는 못했고, 직쏘로 근접까지 갈아내고, 살짝 마무리만 트리머를 사용하였고, 클래버를 사용하기 위한 각 홈은 드릴로 구멍을 낸 후 몇시간에 걸쳐 끌로 깎아 냈다. 나중에 다 깎고 나니 도미노로 손쉽게 깎아내면 더 이쁘고 깔끔하고 더 편리하게 깎을 수 있는걸 왜 난 끌로 몇시간동안 지저분하게 깎아냈을까...


 마지막 집성 단계... 각 연결부는  도미노 연결을 하였으며, 수성 바니쉬로 마감을 하였다.



  완성된 결과물... 실리콘으로 드리퍼가 열을 뺏어가기 위한 보호 실리콘과 실리콘 깔데기로 마무리를 하였다. 하지만 문제가... 물받이 동파이프와 이 깔데기가 궁합이 안맞다... 열심히 파냈으나... 파이프를 사용할지 못할지도 모르겠다... 다른 깔데기를 덧대거나 몇번 더 시도를 해봐야겠다.



 드리퍼를 칼리타/하리오 드리퍼로 테스트를 하였고, 클래버로 돌리면서 확인을 해보았는데 뿌듯할 정도로 잘 맞아 떨어졌다. 하지만 아쉬운 점은 하판의 물받이가 그리 만족스럽게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 그 부분이 너무 아쉽다.


 처음에는 이런 모습의 드립테이블을 구하기가 어렵고 예약도 하였으나 구매가 진행될 분위기가 전혀 조성이 안되기에 간단한 기술도 먼저 조그만한것을 하면서 배워볼겸 해서 시작을 하였으나, 생각이 짧았다. 정말 고난이도의 작업이 되었으며, 부상으로 병원까지 입원할 줄은 몰랐다. 하지만 만들고 나니 이게 뭐라고...하는 생각도 들었으나 곧이어 뿌듯함이 들었다. 내가 만들었다고 생각하니 마음은 뿌듯했다(사실 내가 100%만든건 아니다. 많은 부분을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았다.... 공방 사람들께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ㅠ_ㅠ) .


 이걸 완성하기 2주전... 스텐리스의 고 품질의 드립 테이블의 공구가 우연찮게 시작되어서 구매를 하였다. 이후 수령시 포스팅을 하겠지만, 아마 이 녀석 보다는 그 드립테이블을 더 쓰게 될 것 같다. 하지만 이 녀석은 항상 내 곁에서 있으면서 내가 무언가를 할때마다 초심을 기억하고, 항상 정신 놓지 않고, 집중하라는 교육을 나에게 줄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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