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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적으로 수조 내부에 생물들 외에 다른것이 들어가는 것을 싫어한다. 2자를 준비하면서 여과력에는 제일 좋다는 스펀지 여과기를 놓고 싶었지만, 현재 있는 수조들도 모두 내부에 공간을 최대한 쓰고 싶어서 걸이식을 쓰는 상태... 2자부터는 걸이식을 한개로 처리하기에는 너무 양이 많으니 스펀지를 여러개를 넣는것이 제일 좋겠지만, 그것이 싫어서 외부여과기를 알아보니 에하임 시리즈는 너무 가격이 높았다. 외부여과기의 소음이 에하임을 쓰지 않는한 어렵다고 하지만 얼마전부터 뜨는 젤품이 QQ 시리즈였다.


 QQ시리즈는 유명 브랜드의 제품은 아니고, 중국산 여과기 이지만 소음이 상당히 적어 가성비로는 최고라는 얘기가 많아 주저없이 이 제품을 선택했다. 사실 여과기는 그리 복잡한 원리는 아니다. 내부에 여과재를 넣어놓고 수조안의 물들을 여과재들을 한번씩 골고루 거쳐서 다시 수조안으로 넣어주기만 하면된다. 하지만 각 제품들의 설계의 특징들이 사람들의 호불호를 가르는 것은 크게 3가지가 있다.

 1. 소음

 2. 출수량

 3. 소비 전력


 출수량은 각 수조에 맞게 선택하면되고 그 출수량에 따라 소비 전력이 적으면 좋은 제품이지만, 집에서 사용하기 때문에 소음이 가장 낮을 수록 좋은 것이다. 여과력은 여과기가 좋을수록 더 여과재를 더 효과적으로 물이 흐를수록 더 여과력이 좋을수도 있지만, 여과력을 판단하는 가장 큰 요인은 여과기가 아니라 여과재이다..


 이 QQ-1000 제품은 2자에 적당한 제품으로 소음은 귀를 대지 않는이상 들리지 않는다고 하고, 소비전력도 14W라고 적혀있지만, 앵주리님의 블로그 포스팅에 의하면(http://blog.naver.com/dodaqua/90177150827) 측정 결과 8W정도로 측정되었다고 하니, 소비전력 적고 출수량 충분하고 소음없으니 나에겐 딱이다!







 제품 중 본체는 다른 여과기는 못봐서 비교는 힘들지만 개인적으로는 탄탄해 보였다. 하지만 출수관, 레인바, 오리주둥이 등은 정말 안타까웠다... 너무 약하다 못해 깨져있는 부품도 있었고, 잘껴지지도 않아서 꽉꼈다고 나름 꼈는데 수조안에 배치하고 좀있다 보니, 헐거워서 좀 빠져있더라... 못쓸 정도 까지는 아니지만, 저가 제품이니까 이해하는 부분이다...




 섭스프로 기준 약 1리터 넘게 들어가는 것 같다.

 싸구려 같은 솜은 빼고 시포락스로 하나 가득 채우고, 섭스프로로 가득 채우고... 집에 있는 모든 스펀지의 국물을 넣고(하지만 여과기를 얼마전에 청소해서... 국물이 별로 없었다는게 너무 아쉬웠다 ㅠㅠ) 네오 A 반통이상 넣고, 빨리 번식되기 위해 수돗물이 아닌 생물이 많이 사는 수조의 물로 가득 채우고 하루라도 좀 방치했다...


 수조에 세팅할 떄에 처음에 아무 반응이 없어서 너무 당황했었다... 기껏 세팅했더니 고장난 제품이었나... 하고...

 문제는 상단의 뚜껑을 열고 물을 완전 끝까지 부은다음 닫았어야 했는데 약간 덜었나 보다... 그 때문에 물을 당겨오지 못했었는데, 물을 넘칠때까지 넣고 넘치면서 뚜껑을 닫은후 다시 구동했더니 정상적으로 여과기가 동작하는것을 확인했다...

 

 기본적으로 기포기가 있어 소음이 있는 상태라 어느정도 소음이 나도 모를만 하지만, 기포기를 끈 후에 소음을 들어보니 "귀를 대지 않는 이상 소음을 느낄 수 없다"라는 것을 체험했다. 약 초반 3분 공기빠지는 소리 이후에는 소음을 거의 느낄 수 없었다... 이 가격대에는 이만한 제품이 정말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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